영국, ‘트럼프 관세 영향’ 기업 등 위해 89개품목 관세 유예
입력 2025.04.14 (19:44)
수정 2025.04.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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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가계 지원을 위해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습니다.
영국 산업통상부는 현지 시각 13일 향후 2년간 합판, 플라스틱, 정원용품, 파스타, 과일주스, 향신료 등 89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예되는 관세는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다른 관세 우대를 받지 못하는 수입품에 적용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이 최소 연 1천700만 파운드, 한국 돈 318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정부는 기업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걸프협력회의(GCC), 한국, 스위스를 포함한 파트너와 무역 협상을 더 많이, 더 빨리 진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산업통상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무역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와 미국 간 무역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 절대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재무부는 관세 전쟁으로 타격받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영국수출금융(UKEF)을 통한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800억 파운드, 약 149조 8천억 원으로 200억 파운드, 약 37조 4천억 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800억 파운드 가운데 최대 100억 파운드는 현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기업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가디언의 일요일판인 옵서버 기고에서 “노동당은 국제주의 정당”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협력의 이점을 이해한다. 지금은 세계로부터 등을 돌릴 때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산업통상부는 현지 시각 13일 향후 2년간 합판, 플라스틱, 정원용품, 파스타, 과일주스, 향신료 등 89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예되는 관세는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다른 관세 우대를 받지 못하는 수입품에 적용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이 최소 연 1천700만 파운드, 한국 돈 318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정부는 기업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걸프협력회의(GCC), 한국, 스위스를 포함한 파트너와 무역 협상을 더 많이, 더 빨리 진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산업통상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무역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와 미국 간 무역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 절대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재무부는 관세 전쟁으로 타격받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영국수출금융(UKEF)을 통한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800억 파운드, 약 149조 8천억 원으로 200억 파운드, 약 37조 4천억 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800억 파운드 가운데 최대 100억 파운드는 현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기업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가디언의 일요일판인 옵서버 기고에서 “노동당은 국제주의 정당”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협력의 이점을 이해한다. 지금은 세계로부터 등을 돌릴 때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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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트럼프 관세 영향’ 기업 등 위해 89개품목 관세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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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4 19:44:43
- 수정2025-04-14 19:47:08

영국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가계 지원을 위해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습니다.
영국 산업통상부는 현지 시각 13일 향후 2년간 합판, 플라스틱, 정원용품, 파스타, 과일주스, 향신료 등 89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예되는 관세는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다른 관세 우대를 받지 못하는 수입품에 적용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이 최소 연 1천700만 파운드, 한국 돈 318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정부는 기업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걸프협력회의(GCC), 한국, 스위스를 포함한 파트너와 무역 협상을 더 많이, 더 빨리 진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산업통상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무역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와 미국 간 무역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 절대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재무부는 관세 전쟁으로 타격받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영국수출금융(UKEF)을 통한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800억 파운드, 약 149조 8천억 원으로 200억 파운드, 약 37조 4천억 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800억 파운드 가운데 최대 100억 파운드는 현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기업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가디언의 일요일판인 옵서버 기고에서 “노동당은 국제주의 정당”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협력의 이점을 이해한다. 지금은 세계로부터 등을 돌릴 때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산업통상부는 현지 시각 13일 향후 2년간 합판, 플라스틱, 정원용품, 파스타, 과일주스, 향신료 등 89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예되는 관세는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다른 관세 우대를 받지 못하는 수입품에 적용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이 최소 연 1천700만 파운드, 한국 돈 318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정부는 기업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걸프협력회의(GCC), 한국, 스위스를 포함한 파트너와 무역 협상을 더 많이, 더 빨리 진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산업통상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무역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와 미국 간 무역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 절대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재무부는 관세 전쟁으로 타격받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영국수출금융(UKEF)을 통한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800억 파운드, 약 149조 8천억 원으로 200억 파운드, 약 37조 4천억 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800억 파운드 가운데 최대 100억 파운드는 현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기업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가디언의 일요일판인 옵서버 기고에서 “노동당은 국제주의 정당”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과 협력의 이점을 이해한다. 지금은 세계로부터 등을 돌릴 때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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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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