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후폭풍…중국 지샹항공, 미국 보잉 항공기 인수 보류
입력 2025.04.14 (10:22)
수정 2025.04.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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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항공사인 지샹(吉祥)항공이 미중 간 관세전쟁 격화에 따라 보잉 항공기 인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지샹항공이 3주 뒤 1억2천만달러(약 1,700억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넘겨받을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샹항공과 보잉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보잉은 최근 무역분쟁 격화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하게 억눌렸다가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는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신규 주문을 중단하는 등 미중 간 격화하는 무역전쟁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125%를 더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대중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잉사홈페이지 캡처]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지샹항공이 3주 뒤 1억2천만달러(약 1,700억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넘겨받을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샹항공과 보잉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보잉은 최근 무역분쟁 격화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하게 억눌렸다가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는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신규 주문을 중단하는 등 미중 간 격화하는 무역전쟁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125%를 더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대중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잉사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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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4 10:23:42

중국 대형 항공사인 지샹(吉祥)항공이 미중 간 관세전쟁 격화에 따라 보잉 항공기 인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지샹항공이 3주 뒤 1억2천만달러(약 1,700억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넘겨받을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샹항공과 보잉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보잉은 최근 무역분쟁 격화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하게 억눌렸다가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는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신규 주문을 중단하는 등 미중 간 격화하는 무역전쟁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125%를 더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대중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잉사홈페이지 캡처]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지샹항공이 3주 뒤 1억2천만달러(약 1,700억원)짜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넘겨받을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샹항공과 보잉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지만, 보잉은 최근 무역분쟁 격화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하게 억눌렸다가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는 공급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신규 주문을 중단하는 등 미중 간 격화하는 무역전쟁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125%를 더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대중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25%로 상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잉사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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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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