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중도층 표심은?…오세훈·유승민 표 어디로?
입력 2025.04.14 (06:21)
수정 2025.04.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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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제(12일) 전해드렸는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도층'의 표심이 어떤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또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어디로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전체 응답자에선 이재명 전 대표 독주 속에 김문수 전 장관이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중도층으로 한정하면,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집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장관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홍준표, 한동훈 순이었는데, 중도층에선 유 전 의원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순으로 바뀝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 전 대표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에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중도층의 표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어떨까?
이재명, 김문수 구도에선 이재명 48, 김문수 31%였는데, 중도층만 보면 30%p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선 47, 31%였는데 중도층에선 50, 25%로 역시 격차가 벌어졌고, 이재명, 한동훈 구도는 47, 24%에서 중도층 49, 23%로 격차가 비슷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 : "보수가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우쪽으로 편향을 보였고요. 지금도 그런 양상이 이어져서 중도에서 확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누구에게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4명을 추리는데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은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11%, 5% 지지로 오차 범위안에서 당선권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도층과 수도권에서 소구력이 높은 이들의 표심 이동이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채상우
[KBS-한국리서치] 여의도 라이브 기획조사(1차) 설문지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4/20250414_mKEUe2.pdf
[KBS-한국리서치] 여의도 라이브 기획조사(1차) 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4/20250414_zZCfUs.pdf
조기 대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제(12일) 전해드렸는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도층'의 표심이 어떤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또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어디로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전체 응답자에선 이재명 전 대표 독주 속에 김문수 전 장관이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중도층으로 한정하면,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집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장관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홍준표, 한동훈 순이었는데, 중도층에선 유 전 의원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순으로 바뀝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 전 대표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에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중도층의 표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어떨까?
이재명, 김문수 구도에선 이재명 48, 김문수 31%였는데, 중도층만 보면 30%p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선 47, 31%였는데 중도층에선 50, 25%로 역시 격차가 벌어졌고, 이재명, 한동훈 구도는 47, 24%에서 중도층 49, 23%로 격차가 비슷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 : "보수가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우쪽으로 편향을 보였고요. 지금도 그런 양상이 이어져서 중도에서 확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누구에게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4명을 추리는데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은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11%, 5% 지지로 오차 범위안에서 당선권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도층과 수도권에서 소구력이 높은 이들의 표심 이동이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채상우
[KBS-한국리서치] 여의도 라이브 기획조사(1차) 설문지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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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국리서치] 여의도 라이브 기획조사(1차)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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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제(12일) 전해드렸는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도층'의 표심이 어떤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또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어디로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전체 응답자에선 이재명 전 대표 독주 속에 김문수 전 장관이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중도층으로 한정하면,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집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장관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홍준표, 한동훈 순이었는데, 중도층에선 유 전 의원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순으로 바뀝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 전 대표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에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중도층의 표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어떨까?
이재명, 김문수 구도에선 이재명 48, 김문수 31%였는데, 중도층만 보면 30%p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선 47, 31%였는데 중도층에선 50, 25%로 역시 격차가 벌어졌고, 이재명, 한동훈 구도는 47, 24%에서 중도층 49, 23%로 격차가 비슷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 : "보수가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우쪽으로 편향을 보였고요. 지금도 그런 양상이 이어져서 중도에서 확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누구에게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4명을 추리는데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은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11%, 5% 지지로 오차 범위안에서 당선권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도층과 수도권에서 소구력이 높은 이들의 표심 이동이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채상우
[KBS-한국리서치] 여의도 라이브 기획조사(1차) 설문지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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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제(12일) 전해드렸는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도층'의 표심이 어떤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또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어디로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전체 응답자에선 이재명 전 대표 독주 속에 김문수 전 장관이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중도층으로 한정하면,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집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장관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홍준표, 한동훈 순이었는데, 중도층에선 유 전 의원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순으로 바뀝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 전 대표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에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중도층의 표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어떨까?
이재명, 김문수 구도에선 이재명 48, 김문수 31%였는데, 중도층만 보면 30%p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선 47, 31%였는데 중도층에선 50, 25%로 역시 격차가 벌어졌고, 이재명, 한동훈 구도는 47, 24%에서 중도층 49, 23%로 격차가 비슷했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 : "보수가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우쪽으로 편향을 보였고요. 지금도 그런 양상이 이어져서 중도에서 확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지지세가 누구에게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4명을 추리는데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은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11%, 5% 지지로 오차 범위안에서 당선권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도층과 수도권에서 소구력이 높은 이들의 표심 이동이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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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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