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월 3일 대선 후보 선출”
입력 2025.04.09 (11:53)
수정 2025.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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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첫 회의에서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5월 3일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0일) 경선 공고를 시작으로 14~15일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이후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기존 후보 결격 사유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등을 추가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 실시하는 캠프는 사전에 당 기획조정국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를 서약하도록 하고, 후보 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조기 대선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는 대선 후보 경선 출마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선관위 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에도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내일(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2~3차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방안 등 복수의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 중입니다.
호 대변인은 이른바 ‘2강 대결’ 시나리오와 관련해 “장·단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종합적 고려가 있었다”며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상에 정해져 있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 대변인은 본경선 규칙과 관련해 “규정이 된 부분이어서 최종 경선에서는 당연히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기탁금의 경우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신청 기간이 경과해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산하에 ‘클린경선수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직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금지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규정을 어기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선은 결단코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첫 회의에서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5월 3일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0일) 경선 공고를 시작으로 14~15일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이후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기존 후보 결격 사유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등을 추가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 실시하는 캠프는 사전에 당 기획조정국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를 서약하도록 하고, 후보 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조기 대선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는 대선 후보 경선 출마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선관위 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에도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내일(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2~3차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방안 등 복수의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 중입니다.
호 대변인은 이른바 ‘2강 대결’ 시나리오와 관련해 “장·단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종합적 고려가 있었다”며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상에 정해져 있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 대변인은 본경선 규칙과 관련해 “규정이 된 부분이어서 최종 경선에서는 당연히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기탁금의 경우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신청 기간이 경과해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산하에 ‘클린경선수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직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금지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규정을 어기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선은 결단코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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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첫 회의에서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5월 3일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0일) 경선 공고를 시작으로 14~15일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이후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기존 후보 결격 사유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등을 추가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 실시하는 캠프는 사전에 당 기획조정국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를 서약하도록 하고, 후보 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조기 대선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는 대선 후보 경선 출마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선관위 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에도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내일(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2~3차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방안 등 복수의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 중입니다.
호 대변인은 이른바 ‘2강 대결’ 시나리오와 관련해 “장·단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종합적 고려가 있었다”며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상에 정해져 있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 대변인은 본경선 규칙과 관련해 “규정이 된 부분이어서 최종 경선에서는 당연히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기탁금의 경우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신청 기간이 경과해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산하에 ‘클린경선수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직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금지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규정을 어기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선은 결단코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첫 회의에서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5월 3일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0일) 경선 공고를 시작으로 14~15일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이후 16일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은 마약범죄와 성범죄 등 기존 후보 결격 사유와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등을 추가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 실시하는 캠프는 사전에 당 기획조정국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를 서약하도록 하고, 후보 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조기 대선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은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는 대선 후보 경선 출마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선관위 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에도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내일(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2~3차례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방안 등 복수의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 중입니다.
호 대변인은 이른바 ‘2강 대결’ 시나리오와 관련해 “장·단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종합적 고려가 있었다”며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상에 정해져 있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호 대변인은 본경선 규칙과 관련해 “규정이 된 부분이어서 최종 경선에서는 당연히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기탁금의 경우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신청 기간이 경과해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산하에 ‘클린경선수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직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금지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규정을 어기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선은 결단코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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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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