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내일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일(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섭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시장은 내일(9일) 오전 9시에 인천 수봉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오전 11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잇따라 대선 출마 기자 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유 시장은 인천시장직을 유지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인천 태생의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을 거쳐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와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이어 민선 6기(2014∼2018년) 인천시장을 지냈고 2022년부터 2번째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공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