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참여형 수업…“내년 IB 월드스쿨 목표”
입력 2025.04.01 (19:16)
수정 2025.04.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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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립형 대안학교로 올해 청주에 문을 연 단재고가 국제바칼로레아, IB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내년, 충북 최초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쉐이커하이츠스쿨의 한 교실.
학생 5명이 6주 동안 잠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네프/미국 쉐이커하이츠스쿨 학생 : "우리 팀은 우리 학교 학생의 72%가 하루 권장 수준인 6~9시간 동안 수면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보편적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과는 다른 국제바칼로레아, 즉 IB 수업 중 하나입니다.
이 쉐이커하이츠스쿨은 초·중·고등학교 8개가 모여 이른바 IB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개교한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의 1학년 역사 수업 시간.
16명의 학생이 서너 명씩 모여 앉아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2명의 교사는 각 조를 돌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토론을 돕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역사 수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역시 IB에 맞춘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주도적인 수업 참여가 보장되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습니다.
[김범철/청주 단재고등학교 1학년 : "계속 토론하다 보니까 제 생각이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워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진희/청주 단재고등학교 역사 교사 : "그전에는 내용을 얼마나 요약해서 얼마나 (시험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하는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제가 가르치는 과목인 역사를 어떻게 이해시킬 거고, 거기서 얘기하는 본질을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재고 1학년은 일반 공통 과목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IB 과목을 수강합니다.
과목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스포츠심리학 등 대학 교양 과목과 같은 제목들이 즐비합니다.
단재고의 단기 목표는 내년에 충북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세계적인 대학들이 입학 점수로 인정하는 DP, 즉 디플로마 프로그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57개의 학교가 월드스쿨로 인정받았고 대구에만 24개 학교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재고 외에도 올해 18학교에 IB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028년까지 34개 학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숙/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올해는 저희가 관심학교 10교, 또 준비학교 8교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동주초, 감곡초, 단재고가 후보 학교로 등록하여 월드스쿨을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특히 미국 쉐이커 하이츠 스쿨과 같은 초, 중, 고를 연계한 지역 클러스터를 3곳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재고를 필두로 IB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청의 시도가 미래 교육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공립형 대안학교로 올해 청주에 문을 연 단재고가 국제바칼로레아, IB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내년, 충북 최초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쉐이커하이츠스쿨의 한 교실.
학생 5명이 6주 동안 잠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네프/미국 쉐이커하이츠스쿨 학생 : "우리 팀은 우리 학교 학생의 72%가 하루 권장 수준인 6~9시간 동안 수면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보편적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과는 다른 국제바칼로레아, 즉 IB 수업 중 하나입니다.
이 쉐이커하이츠스쿨은 초·중·고등학교 8개가 모여 이른바 IB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개교한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의 1학년 역사 수업 시간.
16명의 학생이 서너 명씩 모여 앉아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2명의 교사는 각 조를 돌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토론을 돕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역사 수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역시 IB에 맞춘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주도적인 수업 참여가 보장되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습니다.
[김범철/청주 단재고등학교 1학년 : "계속 토론하다 보니까 제 생각이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워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진희/청주 단재고등학교 역사 교사 : "그전에는 내용을 얼마나 요약해서 얼마나 (시험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하는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제가 가르치는 과목인 역사를 어떻게 이해시킬 거고, 거기서 얘기하는 본질을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재고 1학년은 일반 공통 과목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IB 과목을 수강합니다.
과목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스포츠심리학 등 대학 교양 과목과 같은 제목들이 즐비합니다.
단재고의 단기 목표는 내년에 충북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세계적인 대학들이 입학 점수로 인정하는 DP, 즉 디플로마 프로그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57개의 학교가 월드스쿨로 인정받았고 대구에만 24개 학교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재고 외에도 올해 18학교에 IB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028년까지 34개 학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숙/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올해는 저희가 관심학교 10교, 또 준비학교 8교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동주초, 감곡초, 단재고가 후보 학교로 등록하여 월드스쿨을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특히 미국 쉐이커 하이츠 스쿨과 같은 초, 중, 고를 연계한 지역 클러스터를 3곳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재고를 필두로 IB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청의 시도가 미래 교육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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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1 2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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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형 대안학교로 올해 청주에 문을 연 단재고가 국제바칼로레아, IB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내년, 충북 최초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쉐이커하이츠스쿨의 한 교실.
학생 5명이 6주 동안 잠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네프/미국 쉐이커하이츠스쿨 학생 : "우리 팀은 우리 학교 학생의 72%가 하루 권장 수준인 6~9시간 동안 수면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보편적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과는 다른 국제바칼로레아, 즉 IB 수업 중 하나입니다.
이 쉐이커하이츠스쿨은 초·중·고등학교 8개가 모여 이른바 IB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개교한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의 1학년 역사 수업 시간.
16명의 학생이 서너 명씩 모여 앉아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2명의 교사는 각 조를 돌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토론을 돕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역사 수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역시 IB에 맞춘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주도적인 수업 참여가 보장되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습니다.
[김범철/청주 단재고등학교 1학년 : "계속 토론하다 보니까 제 생각이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워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진희/청주 단재고등학교 역사 교사 : "그전에는 내용을 얼마나 요약해서 얼마나 (시험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하는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제가 가르치는 과목인 역사를 어떻게 이해시킬 거고, 거기서 얘기하는 본질을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재고 1학년은 일반 공통 과목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IB 과목을 수강합니다.
과목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스포츠심리학 등 대학 교양 과목과 같은 제목들이 즐비합니다.
단재고의 단기 목표는 내년에 충북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세계적인 대학들이 입학 점수로 인정하는 DP, 즉 디플로마 프로그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57개의 학교가 월드스쿨로 인정받았고 대구에만 24개 학교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재고 외에도 올해 18학교에 IB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028년까지 34개 학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숙/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올해는 저희가 관심학교 10교, 또 준비학교 8교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동주초, 감곡초, 단재고가 후보 학교로 등록하여 월드스쿨을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특히 미국 쉐이커 하이츠 스쿨과 같은 초, 중, 고를 연계한 지역 클러스터를 3곳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재고를 필두로 IB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청의 시도가 미래 교육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
공립형 대안학교로 올해 청주에 문을 연 단재고가 국제바칼로레아, IB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내년, 충북 최초의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있는 쉐이커하이츠스쿨의 한 교실.
학생 5명이 6주 동안 잠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네프/미국 쉐이커하이츠스쿨 학생 : "우리 팀은 우리 학교 학생의 72%가 하루 권장 수준인 6~9시간 동안 수면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보편적으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과는 다른 국제바칼로레아, 즉 IB 수업 중 하나입니다.
이 쉐이커하이츠스쿨은 초·중·고등학교 8개가 모여 이른바 IB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개교한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의 1학년 역사 수업 시간.
16명의 학생이 서너 명씩 모여 앉아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2명의 교사는 각 조를 돌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토론을 돕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역사 수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역시 IB에 맞춘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주도적인 수업 참여가 보장되다 보니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습니다.
[김범철/청주 단재고등학교 1학년 : "계속 토론하다 보니까 제 생각이 뭔가 부족했던 부분을 더 채워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진희/청주 단재고등학교 역사 교사 : "그전에는 내용을 얼마나 요약해서 얼마나 (시험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하는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제가 가르치는 과목인 역사를 어떻게 이해시킬 거고, 거기서 얘기하는 본질을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재고 1학년은 일반 공통 과목을 듣지만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IB 과목을 수강합니다.
과목은 인공지능 기초부터 스포츠심리학 등 대학 교양 과목과 같은 제목들이 즐비합니다.
단재고의 단기 목표는 내년에 충북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세계적인 대학들이 입학 점수로 인정하는 DP, 즉 디플로마 프로그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57개의 학교가 월드스쿨로 인정받았고 대구에만 24개 학교가 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단재고 외에도 올해 18학교에 IB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2028년까지 34개 학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미숙/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올해는 저희가 관심학교 10교, 또 준비학교 8교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동주초, 감곡초, 단재고가 후보 학교로 등록하여 월드스쿨을 인증을 받을 때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특히 미국 쉐이커 하이츠 스쿨과 같은 초, 중, 고를 연계한 지역 클러스터를 3곳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재고를 필두로 IB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청의 시도가 미래 교육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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