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속속 복귀’…수업 거부는 변수
입력 2025.03.31 (19:39)
수정 2025.03.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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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밝힌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 의대생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실제 수업까지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던 충남대 의대생 6백여 명 가운데 앞서 복학한 110여 명을 뺀 4백여 명 모두 복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건 충남대가 처음입니다.
학교 측과 학생, 학부모가 협의를 이어오던 중 학생회가 복귀를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충남대 학생/음성변조 : "학부모님들 모시고 간담회 하는 거 봤거든요. 교수님도 왔다 갔다 하시고…."]
을지대 의대도 휴학 중이던 의대생 230여 명이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습니다.
건양대 의대는 정확한 복귀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학생 상당수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단국대 의대도 복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고, 다음 달 2일이 복귀 마감 기일인 순천향대 의대는 학생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주요 대학과 충남대 등에서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오기로 하면서 지역 의대 전반에 복귀 기류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기준을 단순 등록이 아닌 실제 수업 참여로 보고 있어 제적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정부가 밝힌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 의대생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실제 수업까지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던 충남대 의대생 6백여 명 가운데 앞서 복학한 110여 명을 뺀 4백여 명 모두 복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건 충남대가 처음입니다.
학교 측과 학생, 학부모가 협의를 이어오던 중 학생회가 복귀를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충남대 학생/음성변조 : "학부모님들 모시고 간담회 하는 거 봤거든요. 교수님도 왔다 갔다 하시고…."]
을지대 의대도 휴학 중이던 의대생 230여 명이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습니다.
건양대 의대는 정확한 복귀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학생 상당수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단국대 의대도 복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고, 다음 달 2일이 복귀 마감 기일인 순천향대 의대는 학생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주요 대학과 충남대 등에서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오기로 하면서 지역 의대 전반에 복귀 기류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기준을 단순 등록이 아닌 실제 수업 참여로 보고 있어 제적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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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31 2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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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밝힌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 의대생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실제 수업까지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던 충남대 의대생 6백여 명 가운데 앞서 복학한 110여 명을 뺀 4백여 명 모두 복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건 충남대가 처음입니다.
학교 측과 학생, 학부모가 협의를 이어오던 중 학생회가 복귀를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충남대 학생/음성변조 : "학부모님들 모시고 간담회 하는 거 봤거든요. 교수님도 왔다 갔다 하시고…."]
을지대 의대도 휴학 중이던 의대생 230여 명이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습니다.
건양대 의대는 정확한 복귀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학생 상당수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단국대 의대도 복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고, 다음 달 2일이 복귀 마감 기일인 순천향대 의대는 학생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주요 대학과 충남대 등에서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오기로 하면서 지역 의대 전반에 복귀 기류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기준을 단순 등록이 아닌 실제 수업 참여로 보고 있어 제적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정부가 밝힌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 의대생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실제 수업까지 정상화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던 충남대 의대생 6백여 명 가운데 앞서 복학한 110여 명을 뺀 4백여 명 모두 복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건 충남대가 처음입니다.
학교 측과 학생, 학부모가 협의를 이어오던 중 학생회가 복귀를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충남대 학생/음성변조 : "학부모님들 모시고 간담회 하는 거 봤거든요. 교수님도 왔다 갔다 하시고…."]
을지대 의대도 휴학 중이던 의대생 230여 명이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습니다.
건양대 의대는 정확한 복귀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학생 상당수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단국대 의대도 복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고, 다음 달 2일이 복귀 마감 기일인 순천향대 의대는 학생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주요 대학과 충남대 등에서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오기로 하면서 지역 의대 전반에 복귀 기류가 빠르게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기준을 단순 등록이 아닌 실제 수업 참여로 보고 있어 제적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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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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