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무홈런’ 롯데에 시즌 1호 홈런, 주인공은 나승엽

입력 2025.03.29 (21:38) 수정 2025.03.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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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던 롯데가 개막 후 7경기 만에 시즌 첫 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나승엽의 홈런포로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 이후 6경기 삼성이 홈런 12개를 치는 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없던 유일한 팀.

1할대 팀 타율에 2할을 간신이 넘는 장타율, 그야말로 빈타에 허덕이던 롯데에 반가운 한 방이 터졌습니다.

롯데의 시즌 첫 홈런 주인공은 나승엽이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낮아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한 점 홈런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중계 멘트 : "사직 구장에 더 이상 성담장은 없습니다! 기선제압 솔로 홈런!"]

홈런이 물꼬를 트자, 타선 집중력도 더 높아졌습니다.

롯데는 3년 5개월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한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KT에 더 달아났습니다.

오랜만에 힘을 낸 타선과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는 힘겹게 연패를 끊고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박세웅/롯데 : "팀이 조금 힘든 시기에도 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야구장 찾아와서 응원해 준 팬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홈을 파고드는 슬라이딩에 어깨 통증을 느꼈던 문보경,

하지만 불편한 어깨도 문보경의 홈런 쇼를 막지 못했습니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문보경의 시즌 4호 홈런에 오스틴의 석 점 홈런까지 보탠 LG는 NC에 대승을 거두고 구단 최다인 개막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오늘 NC와 LG 경기가 열린 창원 NC파크에서는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관중 위로 떨어져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NC 구단은 내일(30일) LG와의 경기를 취소하고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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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무홈런’ 롯데에 시즌 1호 홈런, 주인공은 나승엽
    • 입력 2025-03-29 21:38:23
    • 수정2025-03-29 2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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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던 롯데가 개막 후 7경기 만에 시즌 첫 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나승엽의 홈런포로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 이후 6경기 삼성이 홈런 12개를 치는 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없던 유일한 팀.

1할대 팀 타율에 2할을 간신이 넘는 장타율, 그야말로 빈타에 허덕이던 롯데에 반가운 한 방이 터졌습니다.

롯데의 시즌 첫 홈런 주인공은 나승엽이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낮아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한 점 홈런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중계 멘트 : "사직 구장에 더 이상 성담장은 없습니다! 기선제압 솔로 홈런!"]

홈런이 물꼬를 트자, 타선 집중력도 더 높아졌습니다.

롯데는 3년 5개월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한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KT에 더 달아났습니다.

오랜만에 힘을 낸 타선과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는 힘겹게 연패를 끊고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박세웅/롯데 : "팀이 조금 힘든 시기에도 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야구장 찾아와서 응원해 준 팬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홈을 파고드는 슬라이딩에 어깨 통증을 느꼈던 문보경,

하지만 불편한 어깨도 문보경의 홈런 쇼를 막지 못했습니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문보경의 시즌 4호 홈런에 오스틴의 석 점 홈런까지 보탠 LG는 NC에 대승을 거두고 구단 최다인 개막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편, 오늘 NC와 LG 경기가 열린 창원 NC파크에서는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관중 위로 떨어져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NC 구단은 내일(30일) LG와의 경기를 취소하고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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