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속 진화율 95%…야간 작업 총력
입력 2025.03.24 (21:16)
수정 2025.03.24 (2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 울주군 산불도 쉽게 잡히지 않고,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 중입니다.
김 기자, 역시 강한 바람 때문에 불 끄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놨는데요.
주민들은 읍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사흘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2,400여 명을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는데요.
70%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산불 진화율을 오후 늦게 9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을 벌인 곳에서도 불길이 되살아났기 때문인데요.
경사가 가팔라 인력을 투입하기 힘든 산 정상부로 불길이 번진 것도 악조건으로 작용했습니다.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도 400ha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000여 명이 남아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바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된 내일(25일) 오전 중에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울산 울주군 산불도 쉽게 잡히지 않고,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 중입니다.
김 기자, 역시 강한 바람 때문에 불 끄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놨는데요.
주민들은 읍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사흘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2,400여 명을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는데요.
70%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산불 진화율을 오후 늦게 9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을 벌인 곳에서도 불길이 되살아났기 때문인데요.
경사가 가팔라 인력을 투입하기 힘든 산 정상부로 불길이 번진 것도 악조건으로 작용했습니다.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도 400ha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000여 명이 남아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바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된 내일(25일) 오전 중에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악조건 속 진화율 95%…야간 작업 총력
-
- 입력 2025-03-24 21:16:55
- 수정2025-03-24 21:23:34

[앵커]
울산 울주군 산불도 쉽게 잡히지 않고,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 중입니다.
김 기자, 역시 강한 바람 때문에 불 끄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놨는데요.
주민들은 읍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사흘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2,400여 명을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는데요.
70%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산불 진화율을 오후 늦게 9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을 벌인 곳에서도 불길이 되살아났기 때문인데요.
경사가 가팔라 인력을 투입하기 힘든 산 정상부로 불길이 번진 것도 악조건으로 작용했습니다.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도 400ha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000여 명이 남아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바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된 내일(25일) 오전 중에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울산 울주군 산불도 쉽게 잡히지 않고,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 중입니다.
김 기자, 역시 강한 바람 때문에 불 끄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길이 민가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놨는데요.
주민들은 읍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불 사흘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2,400여 명을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는데요.
70%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산불 진화율을 오후 늦게 9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불을 잡지 못했습니다.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을 벌인 곳에서도 불길이 되살아났기 때문인데요.
경사가 가팔라 인력을 투입하기 힘든 산 정상부로 불길이 번진 것도 악조건으로 작용했습니다.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도 400ha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000여 명이 남아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바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된 내일(25일) 오전 중에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주군은 야산 농막에서 용접을 한 60대 남성을 산불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
-
김옥천 기자 hub@kbs.co.kr
김옥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