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이어 미·러 휴전 회담도 사우디서 시작

입력 2025.03.24 (18:34) 수정 2025.03.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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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과 관련한 회담을 시작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국 대표단은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비공개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회담의 주요 의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입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한다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에 대한 동의를 받아 뒀습니다.

흑해 곡물 운송도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회담에 하루 앞서 리야드에서 회담했는데,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논의는 생산적이고 밀도 있었으며, 우리는 에너지를 포함한 핵심 사안들을 다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날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길의 시작점에 있을 뿐"이라며 "어려운 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리야드에서 직접 만나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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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크라 이어 미·러 휴전 회담도 사우디서 시작
    • 입력 2025-03-24 18:34:38
    • 수정2025-03-24 18:41:06
    국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과 관련한 회담을 시작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국 대표단은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비공개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회담의 주요 의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입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한다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그에 대한 동의를 받아 뒀습니다.

흑해 곡물 운송도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회담에 하루 앞서 리야드에서 회담했는데,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논의는 생산적이고 밀도 있었으며, 우리는 에너지를 포함한 핵심 사안들을 다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날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길의 시작점에 있을 뿐"이라며 "어려운 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리야드에서 직접 만나지는 않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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