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오늘 최대 고비…바짝 마른 대기에 초속 15미터 강풍 [지금뉴스]
입력 2025.03.24 (11:42)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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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이 '최대 고비'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효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오후에 바람이 세지는 데다 바람 방향도 바뀌면서, 이전에 피해가 없던 곳까지 산불이 옮겨붙을까 우려됩니다.
특히 가장 산불이 큰 의성군의 경우 낮 동안 최대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속 15미터의 바람은 간판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또 그동안은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북동 방향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북쪽 산으로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문젭니다.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엔 건조경보,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통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인데, 건조주의보는 이 수치가 35% 밑으로, 건조경보는 25% 이하까지 떨어져 있다는 걸 뜻합니다.
산림청은 오늘 아침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이 65%로, 산불 진화 헬기 총 59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봄비가 예고된 목요일까지 동해안 일대의 건조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월, 화, 수 이 사흘이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실효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오후에 바람이 세지는 데다 바람 방향도 바뀌면서, 이전에 피해가 없던 곳까지 산불이 옮겨붙을까 우려됩니다.
특히 가장 산불이 큰 의성군의 경우 낮 동안 최대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속 15미터의 바람은 간판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또 그동안은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북동 방향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북쪽 산으로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문젭니다.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엔 건조경보,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통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인데, 건조주의보는 이 수치가 35% 밑으로, 건조경보는 25% 이하까지 떨어져 있다는 걸 뜻합니다.
산림청은 오늘 아침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이 65%로, 산불 진화 헬기 총 59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봄비가 예고된 목요일까지 동해안 일대의 건조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월, 화, 수 이 사흘이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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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산불’ 오늘 최대 고비…바짝 마른 대기에 초속 15미터 강풍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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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11:42:43
- 수정2025-03-25 16:27:08

영남 지역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이 '최대 고비'란 분석이 나옵니다.
실효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오후에 바람이 세지는 데다 바람 방향도 바뀌면서, 이전에 피해가 없던 곳까지 산불이 옮겨붙을까 우려됩니다.
특히 가장 산불이 큰 의성군의 경우 낮 동안 최대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속 15미터의 바람은 간판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또 그동안은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북동 방향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북쪽 산으로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문젭니다.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엔 건조경보,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통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인데, 건조주의보는 이 수치가 35% 밑으로, 건조경보는 25% 이하까지 떨어져 있다는 걸 뜻합니다.
산림청은 오늘 아침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이 65%로, 산불 진화 헬기 총 59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봄비가 예고된 목요일까지 동해안 일대의 건조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월, 화, 수 이 사흘이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실효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오후에 바람이 세지는 데다 바람 방향도 바뀌면서, 이전에 피해가 없던 곳까지 산불이 옮겨붙을까 우려됩니다.
특히 가장 산불이 큰 의성군의 경우 낮 동안 최대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속 15미터의 바람은 간판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또 그동안은 산불이 동쪽으로 확산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북동 방향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북쪽 산으로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문젭니다.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동해안엔 건조경보,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통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인데, 건조주의보는 이 수치가 35% 밑으로, 건조경보는 25% 이하까지 떨어져 있다는 걸 뜻합니다.
산림청은 오늘 아침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이 65%로, 산불 진화 헬기 총 59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에 봄비가 예고된 목요일까지 동해안 일대의 건조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월, 화, 수 이 사흘이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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