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종서 고병원성 AI 잇따라…“방역 고삐”
입력 2025.03.21 (21:45)
수정 2025.03.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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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세종에 이어 청주에서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천안과 세종에 특별방역단을 투입하고 산란계 농장을 일제 검사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안 주요 길목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입니다.
사료 차량은 물론, 축산농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빠짐없이 이곳을 들러 소독을 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기간이 끝났지만 이례적으로 3월 중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기주/거점 소독시설 반장 : "날이 풀리니까 더워지면 끝날 것이다 했는데 느닷없이 AI가 온 거죠. 그러다보니까 저희도 긴장을 하고."]
확진 농장 주변 마을과 철새 도래지에선 방역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돌며 소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온 천안과 세종 농장 10km 방역대 안에 사육 중인 닭만 3백만 마리가 넘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데다 지난 겨울 강추위에 철새들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정부도 추가 발생 우려를 드러낸 터라 농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최승근/대한양계협회 충남지회장 :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은 완전히 못 들어오게 철통 경계로 하고 있고요. 1, 2, 3차까지 소독하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죠."]
천안과 세종에는 정부 특별방역단이 파견돼 방역대 안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종과 충남지역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방역 당국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는 등 강화된 방역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천안과 세종에 이어 청주에서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천안과 세종에 특별방역단을 투입하고 산란계 농장을 일제 검사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안 주요 길목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입니다.
사료 차량은 물론, 축산농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빠짐없이 이곳을 들러 소독을 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기간이 끝났지만 이례적으로 3월 중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기주/거점 소독시설 반장 : "날이 풀리니까 더워지면 끝날 것이다 했는데 느닷없이 AI가 온 거죠. 그러다보니까 저희도 긴장을 하고."]
확진 농장 주변 마을과 철새 도래지에선 방역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돌며 소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온 천안과 세종 농장 10km 방역대 안에 사육 중인 닭만 3백만 마리가 넘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데다 지난 겨울 강추위에 철새들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정부도 추가 발생 우려를 드러낸 터라 농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최승근/대한양계협회 충남지회장 :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은 완전히 못 들어오게 철통 경계로 하고 있고요. 1, 2, 3차까지 소독하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죠."]
천안과 세종에는 정부 특별방역단이 파견돼 방역대 안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종과 충남지역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방역 당국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는 등 강화된 방역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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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세종에 이어 청주에서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천안과 세종에 특별방역단을 투입하고 산란계 농장을 일제 검사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안 주요 길목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입니다.
사료 차량은 물론, 축산농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빠짐없이 이곳을 들러 소독을 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기간이 끝났지만 이례적으로 3월 중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기주/거점 소독시설 반장 : "날이 풀리니까 더워지면 끝날 것이다 했는데 느닷없이 AI가 온 거죠. 그러다보니까 저희도 긴장을 하고."]
확진 농장 주변 마을과 철새 도래지에선 방역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돌며 소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온 천안과 세종 농장 10km 방역대 안에 사육 중인 닭만 3백만 마리가 넘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데다 지난 겨울 강추위에 철새들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정부도 추가 발생 우려를 드러낸 터라 농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최승근/대한양계협회 충남지회장 :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은 완전히 못 들어오게 철통 경계로 하고 있고요. 1, 2, 3차까지 소독하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죠."]
천안과 세종에는 정부 특별방역단이 파견돼 방역대 안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종과 충남지역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방역 당국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는 등 강화된 방역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천안과 세종에 이어 청주에서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천안과 세종에 특별방역단을 투입하고 산란계 농장을 일제 검사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안 주요 길목에 설치된 거점 소독시설입니다.
사료 차량은 물론, 축산농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빠짐없이 이곳을 들러 소독을 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기간이 끝났지만 이례적으로 3월 중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기주/거점 소독시설 반장 : "날이 풀리니까 더워지면 끝날 것이다 했는데 느닷없이 AI가 온 거죠. 그러다보니까 저희도 긴장을 하고."]
확진 농장 주변 마을과 철새 도래지에선 방역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돌며 소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온 천안과 세종 농장 10km 방역대 안에 사육 중인 닭만 3백만 마리가 넘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데다 지난 겨울 강추위에 철새들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정부도 추가 발생 우려를 드러낸 터라 농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최승근/대한양계협회 충남지회장 :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은 완전히 못 들어오게 철통 경계로 하고 있고요. 1, 2, 3차까지 소독하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죠."]
천안과 세종에는 정부 특별방역단이 파견돼 방역대 안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종과 충남지역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방역 당국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는 등 강화된 방역에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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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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