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재평가?…“지속성이 핵심”
입력 2025.03.19 (19:06)
수정 2025.03.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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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림공고가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협약형 특성화고에 정부 지원이 계속 이뤄질지는 5년 뒤 다시 평가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해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습실.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고로 거듭난 한림공고가 이 같은 실습실들을 조성하고 학과도 개편했습니다.
[김세찬/IT전자학과 1학년 :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들어갈 전자 그런 거를 좀 공부하고 싶고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목적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5년간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육성계획을 보면 5년 후 취업률과 중도 탈락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희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 "3년에 중간 평가를 하고요. 5년이 마지막 재정 지원이니까 그 이후에도 평가하고 그런 식으로 지금 운영될 겁니다."]
핵심은 지속성.
협약형 특성화고 추가 지정 여부를 재평가하는 5년 이후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교사 확보가 관건.
현재 교직원 88명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심화 연수를 받은 교사는 7명 밖에 없습니다.
기업과 전문기관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중요한 이윱니다.
[조은영/한림공고 신입생 학부모 : "(학생들이)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한화에 아이들이 취업하면서 또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기반도 아직 미흡합니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시설 지원 근거를 담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은 여전히 검토 단계입니다.
대전과 전남, 경남이 이미 특구로 지정된 것과 비교됩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하원 한화 우주센터가 올해 안에 준공되면 한림공고의 현장실습과 채용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첫발을 뗀 협약형 특성화고의 지속성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고성호/그래픽:정현지
한림공고가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협약형 특성화고에 정부 지원이 계속 이뤄질지는 5년 뒤 다시 평가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해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습실.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고로 거듭난 한림공고가 이 같은 실습실들을 조성하고 학과도 개편했습니다.
[김세찬/IT전자학과 1학년 :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들어갈 전자 그런 거를 좀 공부하고 싶고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목적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5년간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육성계획을 보면 5년 후 취업률과 중도 탈락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희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 "3년에 중간 평가를 하고요. 5년이 마지막 재정 지원이니까 그 이후에도 평가하고 그런 식으로 지금 운영될 겁니다."]
핵심은 지속성.
협약형 특성화고 추가 지정 여부를 재평가하는 5년 이후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교사 확보가 관건.
현재 교직원 88명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심화 연수를 받은 교사는 7명 밖에 없습니다.
기업과 전문기관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중요한 이윱니다.
[조은영/한림공고 신입생 학부모 : "(학생들이)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한화에 아이들이 취업하면서 또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기반도 아직 미흡합니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시설 지원 근거를 담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은 여전히 검토 단계입니다.
대전과 전남, 경남이 이미 특구로 지정된 것과 비교됩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하원 한화 우주센터가 올해 안에 준공되면 한림공고의 현장실습과 채용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첫발을 뗀 협약형 특성화고의 지속성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고성호/그래픽:정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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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2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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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고가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협약형 특성화고에 정부 지원이 계속 이뤄질지는 5년 뒤 다시 평가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해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습실.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고로 거듭난 한림공고가 이 같은 실습실들을 조성하고 학과도 개편했습니다.
[김세찬/IT전자학과 1학년 :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들어갈 전자 그런 거를 좀 공부하고 싶고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목적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5년간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육성계획을 보면 5년 후 취업률과 중도 탈락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희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 "3년에 중간 평가를 하고요. 5년이 마지막 재정 지원이니까 그 이후에도 평가하고 그런 식으로 지금 운영될 겁니다."]
핵심은 지속성.
협약형 특성화고 추가 지정 여부를 재평가하는 5년 이후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교사 확보가 관건.
현재 교직원 88명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심화 연수를 받은 교사는 7명 밖에 없습니다.
기업과 전문기관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중요한 이윱니다.
[조은영/한림공고 신입생 학부모 : "(학생들이)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한화에 아이들이 취업하면서 또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기반도 아직 미흡합니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시설 지원 근거를 담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은 여전히 검토 단계입니다.
대전과 전남, 경남이 이미 특구로 지정된 것과 비교됩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KBS와의 통화에서 하원 한화 우주센터가 올해 안에 준공되면 한림공고의 현장실습과 채용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첫발을 뗀 협약형 특성화고의 지속성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고성호/그래픽:정현지
한림공고가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협약형 특성화고에 정부 지원이 계속 이뤄질지는 5년 뒤 다시 평가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해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습실.
항공우주 분야 특성화고로 거듭난 한림공고가 이 같은 실습실들을 조성하고 학과도 개편했습니다.
[김세찬/IT전자학과 1학년 :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들어갈 전자 그런 거를 좀 공부하고 싶고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목적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인재 양성.
5년간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육성계획을 보면 5년 후 취업률과 중도 탈락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희준/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 : "3년에 중간 평가를 하고요. 5년이 마지막 재정 지원이니까 그 이후에도 평가하고 그런 식으로 지금 운영될 겁니다."]
핵심은 지속성.
협약형 특성화고 추가 지정 여부를 재평가하는 5년 이후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항공우주 분야 교사 확보가 관건.
현재 교직원 88명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심화 연수를 받은 교사는 7명 밖에 없습니다.
기업과 전문기관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중요한 이윱니다.
[조은영/한림공고 신입생 학부모 : "(학생들이)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한화에 아이들이 취업하면서 또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기반도 아직 미흡합니다.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시설 지원 근거를 담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은 여전히 검토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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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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