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시 이용객 급증…광주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

입력 2025.03.18 (19:16) 수정 2025.03.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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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이나 등굣길에 나선 시민과 학생들도 불편을 겪었는데요.

광주시가 지난달 대설특보가 내린 날의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객 수를 분석했더니, 평소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 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다가 그치기를 반복한 광주 도심.

자가용을 놓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광주시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4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수를 분석했습니다.

시내버스 전체 이용객 수는 11만 3천 9백여 명으로, 평상시보다 24% 늘었고, 특히 출근시간대는 이용객이 34% 증가했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 노선은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50% 넘게 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가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질 경우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이 적은 낮시간대 운행횟수는 줄이고 출근 시간대는 늘려 이용객 불편을 덜겠다는 겁니다.

대상 노선은 수완 03번과 매월 26번 등 대설특보 당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7개 노선입니다.

[김미애/광주시 대중교통과 노선운영팀장 : "평소 이용객이 많은 혼잡노선 7개 노선은 (대설시) 출근시간대 추가 배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서 그 노선들에 대해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간 조정을 통해서."]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올해 프로야구 경기 일정에 맞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집중배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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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특보시 이용객 급증…광주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
    • 입력 2025-03-18 19:16:33
    • 수정2025-03-18 20:25:31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이나 등굣길에 나선 시민과 학생들도 불편을 겪었는데요.

광주시가 지난달 대설특보가 내린 날의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객 수를 분석했더니, 평소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 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다가 그치기를 반복한 광주 도심.

자가용을 놓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광주시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4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수를 분석했습니다.

시내버스 전체 이용객 수는 11만 3천 9백여 명으로, 평상시보다 24% 늘었고, 특히 출근시간대는 이용객이 34% 증가했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 노선은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50% 넘게 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가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질 경우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를 집중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이 적은 낮시간대 운행횟수는 줄이고 출근 시간대는 늘려 이용객 불편을 덜겠다는 겁니다.

대상 노선은 수완 03번과 매월 26번 등 대설특보 당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7개 노선입니다.

[김미애/광주시 대중교통과 노선운영팀장 : "평소 이용객이 많은 혼잡노선 7개 노선은 (대설시) 출근시간대 추가 배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서 그 노선들에 대해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간 조정을 통해서."]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올해 프로야구 경기 일정에 맞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집중배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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