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육가공 공장 화재…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입력 2025.03.18 (06:11) 수정 2025.03.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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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김포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육류와 플라스틱류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을 집어 삼킨 불길에서 검은 연기가 구름을 이뤄 치솟습니다.

[인근 주민 : "어머 어떻게 저 옆에 건물로 불붙은 거 같아. (그러니까.) 순식간에. (근데 진짜.)"]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팔레트에서 불이 났고요. 그 불이 옮겨붙은 거예요. 건물로. 근데 그 팔레트에서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퇴근 무렵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공장 건물 한 동과 가공 중이던 육류 등이 불탔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은 플라스틱 재질의 팔레트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강원도 영월군의 한 2층 주택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5살 A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완파된 채 전복됐고, 중앙분리대 위의 가로수도 사고의 충격으로 꺾여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고 수습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남 논산시의 한 고속도로에선 3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뒤따르던 SUV도 3톤 화물차를 추돌해 2차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톤 화물차 운전자는 숨지고, SUV 운전자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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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육가공 공장 화재…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 입력 2025-03-18 06:11:40
    • 수정2025-03-18 10:31:04
    뉴스광장 1부
[앵커]

경기 김포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육류와 플라스틱류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을 집어 삼킨 불길에서 검은 연기가 구름을 이뤄 치솟습니다.

[인근 주민 : "어머 어떻게 저 옆에 건물로 불붙은 거 같아. (그러니까.) 순식간에. (근데 진짜.)"]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난 불입니다.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팔레트에서 불이 났고요. 그 불이 옮겨붙은 거예요. 건물로. 근데 그 팔레트에서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퇴근 무렵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공장 건물 한 동과 가공 중이던 육류 등이 불탔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은 플라스틱 재질의 팔레트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강원도 영월군의 한 2층 주택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5살 A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완파된 채 전복됐고, 중앙분리대 위의 가로수도 사고의 충격으로 꺾여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고 수습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남 논산시의 한 고속도로에선 3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뒤따르던 SUV도 3톤 화물차를 추돌해 2차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톤 화물차 운전자는 숨지고, SUV 운전자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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