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도 구제역 확인…“인근 지역 돼지도 백신 접종”

입력 2025.03.16 (11:04) 수정 2025.03.16 (11: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전남 무안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무안군에서 한우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전남 영암군의 농가 4곳과 무안의 1곳,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중수본은 이번 사례는 무안군의 첫 발생으로, 이 농가에서 사육하던 소를 모두 매몰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영암군에서 확인된 농가 3곳은, 첫 발생 농가 이후 추가 확인 사례여서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된 소 26 마리만 처분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8개 시·군(영암·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에 함평군과 신안군을 추가하고, 이들 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전남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무안서도 구제역 확인…“인근 지역 돼지도 백신 접종”
    • 입력 2025-03-16 11:04:06
    • 수정2025-03-16 11:05:52
    경제
전남 영암에 이어 전남 무안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무안군에서 한우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전남 영암군의 농가 4곳과 무안의 1곳, 모두 5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중수본은 이번 사례는 무안군의 첫 발생으로, 이 농가에서 사육하던 소를 모두 매몰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영암군에서 확인된 농가 3곳은, 첫 발생 농가 이후 추가 확인 사례여서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된 소 26 마리만 처분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8개 시·군(영암·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에 함평군과 신안군을 추가하고, 이들 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전남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