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공사장서 폭발로 3명 부상…안전사고 잇따라

입력 2025.03.11 (19:06) 수정 2025.03.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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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는 평택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의 공사장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공사 현장 지하 8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작업자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소 용접기로 철근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다 폭발이 일어난 거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감독관을 파견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콘크리트 타설에 쓰이는 철제 구조물과 타워크레인 연결을 해체하다 6미터 아래로 추락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기사의 과실 여부와 다친 작업자들의 안전장치 착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지난달 25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고가 잇따르자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강현경/영상편집:이진이/화면제공:서울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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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공사장서 폭발로 3명 부상…안전사고 잇따라
    • 입력 2025-03-11 19:06:44
    • 수정2025-03-11 1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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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는 평택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의 공사장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공사 현장 지하 8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작업자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소 용접기로 철근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다 폭발이 일어난 거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감독관을 파견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콘크리트 타설에 쓰이는 철제 구조물과 타워크레인 연결을 해체하다 6미터 아래로 추락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기사의 과실 여부와 다친 작업자들의 안전장치 착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지난달 25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고가 잇따르자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강현경/영상편집:이진이/화면제공:서울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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