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활동 제한” vs “함께하자는 것”…뉴진스 법정 싸움 시작
입력 2025.03.06 (19:17)
수정 2025.03.07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인데, 어도어 측이 멤버들의 모든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가처분 신청에 추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멤버들은 보복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지/뉴진스 멤버/지난해 11월 : "29일 자정부터 (전속 계약이)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룹 뉴진스의 결별 선언 99일,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과 어도어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공방에 불을 붙인 건 가처분 신청 내용, 어도어 측이 기존 광고 활동 금지와 소속사 지위 보전에,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 금지를 추가했습니다.
팀명을 바꾸고 신곡 발표를 예고한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외 공연 무산 압력 실패에 대한 보복"이며,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뉴진스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어떤 계약자 관계로만 다루는 법이나 정책이 마땅한 것인지…."]
어도어는 입장문으로 응수했습니다.
소송 진행 중에 신곡 발표와 해외 공연 등 멤버들이 활동을 확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목적은 활동 제약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총장 : "음반 제작사 입장에서는 전속 계약에 의거해서 모든 계약이라는 게 양자 간의 과실을 따져서 이제 판결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그걸 인정하고 조치를 받는…."]
"계약 해지의 적법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겠다", "어도어가 뉴진스의 기획사라고 판단 받겠다".
내일(7일)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을 시작으로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홍성백/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채상우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인데, 어도어 측이 멤버들의 모든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가처분 신청에 추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멤버들은 보복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지/뉴진스 멤버/지난해 11월 : "29일 자정부터 (전속 계약이)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룹 뉴진스의 결별 선언 99일,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과 어도어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공방에 불을 붙인 건 가처분 신청 내용, 어도어 측이 기존 광고 활동 금지와 소속사 지위 보전에,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 금지를 추가했습니다.
팀명을 바꾸고 신곡 발표를 예고한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외 공연 무산 압력 실패에 대한 보복"이며,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뉴진스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어떤 계약자 관계로만 다루는 법이나 정책이 마땅한 것인지…."]
어도어는 입장문으로 응수했습니다.
소송 진행 중에 신곡 발표와 해외 공연 등 멤버들이 활동을 확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목적은 활동 제약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총장 : "음반 제작사 입장에서는 전속 계약에 의거해서 모든 계약이라는 게 양자 간의 과실을 따져서 이제 판결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그걸 인정하고 조치를 받는…."]
"계약 해지의 적법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겠다", "어도어가 뉴진스의 기획사라고 판단 받겠다".
내일(7일)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을 시작으로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홍성백/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든 활동 제한” vs “함께하자는 것”…뉴진스 법정 싸움 시작
-
- 입력 2025-03-06 19:17:39
- 수정2025-03-07 07:53:19

[앵커]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인데, 어도어 측이 멤버들의 모든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가처분 신청에 추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멤버들은 보복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지/뉴진스 멤버/지난해 11월 : "29일 자정부터 (전속 계약이)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룹 뉴진스의 결별 선언 99일,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과 어도어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공방에 불을 붙인 건 가처분 신청 내용, 어도어 측이 기존 광고 활동 금지와 소속사 지위 보전에,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 금지를 추가했습니다.
팀명을 바꾸고 신곡 발표를 예고한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외 공연 무산 압력 실패에 대한 보복"이며,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뉴진스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어떤 계약자 관계로만 다루는 법이나 정책이 마땅한 것인지…."]
어도어는 입장문으로 응수했습니다.
소송 진행 중에 신곡 발표와 해외 공연 등 멤버들이 활동을 확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목적은 활동 제약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총장 : "음반 제작사 입장에서는 전속 계약에 의거해서 모든 계약이라는 게 양자 간의 과실을 따져서 이제 판결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그걸 인정하고 조치를 받는…."]
"계약 해지의 적법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겠다", "어도어가 뉴진스의 기획사라고 판단 받겠다".
내일(7일)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을 시작으로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홍성백/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채상우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정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인데, 어도어 측이 멤버들의 모든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가처분 신청에 추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멤버들은 보복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지/뉴진스 멤버/지난해 11월 : "29일 자정부터 (전속 계약이)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룹 뉴진스의 결별 선언 99일,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멤버들과 어도어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공방에 불을 붙인 건 가처분 신청 내용, 어도어 측이 기존 광고 활동 금지와 소속사 지위 보전에,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 금지를 추가했습니다.
팀명을 바꾸고 신곡 발표를 예고한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외 공연 무산 압력 실패에 대한 보복"이며,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뉴진스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어떤 계약자 관계로만 다루는 법이나 정책이 마땅한 것인지…."]
어도어는 입장문으로 응수했습니다.
소송 진행 중에 신곡 발표와 해외 공연 등 멤버들이 활동을 확대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목적은 활동 제약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총장 : "음반 제작사 입장에서는 전속 계약에 의거해서 모든 계약이라는 게 양자 간의 과실을 따져서 이제 판결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그걸 인정하고 조치를 받는…."]
"계약 해지의 적법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겠다", "어도어가 뉴진스의 기획사라고 판단 받겠다".
내일(7일) 가처분 신청 첫 재판을 시작으로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홍성백/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