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민께 깊이 사과…국회 통제 방안 논의 적극 참여”
입력 2025.03.04 (21:19)
수정 2025.03.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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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선관위의 조직적 비리 실태가 드러나자, 중앙선관위가 또다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거론되는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자체 감사위원회 구성 등도 제시했는데, 자체 개혁이 되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23년,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2023년 5월 : "참담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권의 사퇴 요구엔 할 일이 남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 직무 감찰 결과가 나오자 선관위는 또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비리와 관련한 선관위 공식 사과만 이번이 6번째입니다.
여당이 각종 입법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국회 차원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감사 결과 문제가 된 32명 가운데, 감사원이 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한 27명의 직원에 대해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5명은 이미 퇴직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선관위가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제시한 자체 감사위원회를 두고도 비판이 나옵니다.
외부 인사로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겠다는 건데, 선관위는 지난 2023년 10월 특혜 채용 의혹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출범이 늦어져 실효성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에도 조직·인사 개선 기구를 설치했지만 내부 인력으로만 구성돼 '셀프 개혁'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여동영/그래픽:김지혜
이처럼 선관위의 조직적 비리 실태가 드러나자, 중앙선관위가 또다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거론되는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자체 감사위원회 구성 등도 제시했는데, 자체 개혁이 되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23년,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2023년 5월 : "참담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권의 사퇴 요구엔 할 일이 남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 직무 감찰 결과가 나오자 선관위는 또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비리와 관련한 선관위 공식 사과만 이번이 6번째입니다.
여당이 각종 입법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국회 차원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감사 결과 문제가 된 32명 가운데, 감사원이 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한 27명의 직원에 대해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5명은 이미 퇴직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선관위가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제시한 자체 감사위원회를 두고도 비판이 나옵니다.
외부 인사로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겠다는 건데, 선관위는 지난 2023년 10월 특혜 채용 의혹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출범이 늦어져 실효성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에도 조직·인사 개선 기구를 설치했지만 내부 인력으로만 구성돼 '셀프 개혁'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여동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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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국민께 깊이 사과…국회 통제 방안 논의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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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4 22:05:08

[앵커]
이처럼 선관위의 조직적 비리 실태가 드러나자, 중앙선관위가 또다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거론되는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자체 감사위원회 구성 등도 제시했는데, 자체 개혁이 되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23년,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2023년 5월 : "참담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권의 사퇴 요구엔 할 일이 남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 직무 감찰 결과가 나오자 선관위는 또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비리와 관련한 선관위 공식 사과만 이번이 6번째입니다.
여당이 각종 입법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국회 차원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감사 결과 문제가 된 32명 가운데, 감사원이 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한 27명의 직원에 대해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5명은 이미 퇴직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선관위가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제시한 자체 감사위원회를 두고도 비판이 나옵니다.
외부 인사로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겠다는 건데, 선관위는 지난 2023년 10월 특혜 채용 의혹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출범이 늦어져 실효성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에도 조직·인사 개선 기구를 설치했지만 내부 인력으로만 구성돼 '셀프 개혁'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여동영/그래픽:김지혜
이처럼 선관위의 조직적 비리 실태가 드러나자, 중앙선관위가 또다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거론되는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자체 감사위원회 구성 등도 제시했는데, 자체 개혁이 되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23년,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2023년 5월 : "참담한 마음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권의 사퇴 요구엔 할 일이 남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사원에서 선관위 직무 감찰 결과가 나오자 선관위는 또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비리와 관련한 선관위 공식 사과만 이번이 6번째입니다.
여당이 각종 입법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자, 국회 차원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감사 결과 문제가 된 32명 가운데, 감사원이 징계와 주의 처분을 요구한 27명의 직원에 대해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5명은 이미 퇴직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선관위가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제시한 자체 감사위원회를 두고도 비판이 나옵니다.
외부 인사로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겠다는 건데, 선관위는 지난 2023년 10월 특혜 채용 의혹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출범이 늦어져 실효성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에도 조직·인사 개선 기구를 설치했지만 내부 인력으로만 구성돼 '셀프 개혁'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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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여동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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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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