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마은혁 임명까지 보이콧” 여 “최상목, 임명 거부해야”
입력 2025.03.03 (21:19)
수정 2025.03.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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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여야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은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두 번째 여야정 국정협의회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3일)은 수위를 더 높여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최 대행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정협의회를 통해서) 당면한 현안 특히 추경 문제를 처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행동을 보면서 인내심 있게 우리가 대화하고 싸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최 대행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 정무적으로 고민중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탄핵 심판이란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시켜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마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부작용이 예상되는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헌정의 발전과 회복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추경과 국민연금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정협의회 무산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 내일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성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여야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은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두 번째 여야정 국정협의회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3일)은 수위를 더 높여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최 대행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정협의회를 통해서) 당면한 현안 특히 추경 문제를 처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행동을 보면서 인내심 있게 우리가 대화하고 싸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최 대행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 정무적으로 고민중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탄핵 심판이란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시켜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마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부작용이 예상되는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헌정의 발전과 회복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추경과 국민연금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정협의회 무산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 내일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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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마은혁 임명까지 보이콧” 여 “최상목, 임명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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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3 21:19:15
- 수정2025-03-03 21: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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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여야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은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두 번째 여야정 국정협의회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3일)은 수위를 더 높여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최 대행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정협의회를 통해서) 당면한 현안 특히 추경 문제를 처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행동을 보면서 인내심 있게 우리가 대화하고 싸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최 대행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 정무적으로 고민중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탄핵 심판이란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시켜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마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부작용이 예상되는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헌정의 발전과 회복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추경과 국민연금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정협의회 무산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 내일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성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여야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은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두 번째 여야정 국정협의회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3일)은 수위를 더 높여 마 후보자 임명 전까지 국정협의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최 대행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정협의회를 통해서) 당면한 현안 특히 추경 문제를 처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의 행동을 보면서 인내심 있게 우리가 대화하고 싸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최 대행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 정무적으로 고민중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행을 향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탄핵 심판이란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시켜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마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논란을 키울 수 있는 부작용이 예상되는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헌정의 발전과 회복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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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 내일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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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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