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가 에너지 소비 예측…스마트팜의 진화
입력 2025.02.28 (21:53)
수정 2025.02.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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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기와 같은 하우스 작물은 온도 조절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농촌친흥청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실증 시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 농사를 짓는 정재식 농민은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전자 패드 화면에 표시된 다양한 그래프를 먼저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설치한 '젬스'라는 시스템인데 실내외 온도는 물론 1주일 또는 1개월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결과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날씨 예보 등을 바탕으로 농민이 직접 판단해 하우스 온도와 습도량을 조절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AI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 에너지를 산출해주고 있습니다.
정 씨의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기후 대비는 물론 생산시기와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농가 경영비 4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정재식/젬스 설치 농가 : "앱에 있는 데이터값을 클릭만 해도 내가 볼 수 있고 오늘 하루 온도와 습도 변화를 그래프로 볼 수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담양을 비롯해 전국 7개 농가에 젬스를 설치해 이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젬스 설치 농가를 확대해 온실유형별 에너지 관리패턴을 만들고 농업에너지와 관련된 국가통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진청은 산업체에 관련 기술이전을 마쳤고 제품 생산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성욱/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 "온실 형태별, 작물별로 보온과 난방 설비 구성 그리고 운영 방안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정량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사업에 젬스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딸기와 같은 하우스 작물은 온도 조절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농촌친흥청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실증 시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 농사를 짓는 정재식 농민은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전자 패드 화면에 표시된 다양한 그래프를 먼저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설치한 '젬스'라는 시스템인데 실내외 온도는 물론 1주일 또는 1개월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결과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날씨 예보 등을 바탕으로 농민이 직접 판단해 하우스 온도와 습도량을 조절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AI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 에너지를 산출해주고 있습니다.
정 씨의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기후 대비는 물론 생산시기와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농가 경영비 4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정재식/젬스 설치 농가 : "앱에 있는 데이터값을 클릭만 해도 내가 볼 수 있고 오늘 하루 온도와 습도 변화를 그래프로 볼 수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담양을 비롯해 전국 7개 농가에 젬스를 설치해 이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젬스 설치 농가를 확대해 온실유형별 에너지 관리패턴을 만들고 농업에너지와 관련된 국가통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진청은 산업체에 관련 기술이전을 마쳤고 제품 생산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성욱/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 "온실 형태별, 작물별로 보온과 난방 설비 구성 그리고 운영 방안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정량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사업에 젬스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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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8 2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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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같은 하우스 작물은 온도 조절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농촌친흥청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실증 시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 농사를 짓는 정재식 농민은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전자 패드 화면에 표시된 다양한 그래프를 먼저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설치한 '젬스'라는 시스템인데 실내외 온도는 물론 1주일 또는 1개월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결과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날씨 예보 등을 바탕으로 농민이 직접 판단해 하우스 온도와 습도량을 조절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AI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 에너지를 산출해주고 있습니다.
정 씨의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기후 대비는 물론 생산시기와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농가 경영비 4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정재식/젬스 설치 농가 : "앱에 있는 데이터값을 클릭만 해도 내가 볼 수 있고 오늘 하루 온도와 습도 변화를 그래프로 볼 수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담양을 비롯해 전국 7개 농가에 젬스를 설치해 이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젬스 설치 농가를 확대해 온실유형별 에너지 관리패턴을 만들고 농업에너지와 관련된 국가통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진청은 산업체에 관련 기술이전을 마쳤고 제품 생산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성욱/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 "온실 형태별, 작물별로 보온과 난방 설비 구성 그리고 운영 방안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정량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사업에 젬스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딸기와 같은 하우스 작물은 온도 조절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농촌친흥청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실증 시험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 농사를 짓는 정재식 농민은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전자 패드 화면에 표시된 다양한 그래프를 먼저 확인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설치한 '젬스'라는 시스템인데 실내외 온도는 물론 1주일 또는 1개월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결과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날씨 예보 등을 바탕으로 농민이 직접 판단해 하우스 온도와 습도량을 조절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AI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 에너지를 산출해주고 있습니다.
정 씨의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 기후 대비는 물론 생산시기와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농가 경영비 40% 가까이 절감했습니다.
[정재식/젬스 설치 농가 : "앱에 있는 데이터값을 클릭만 해도 내가 볼 수 있고 오늘 하루 온도와 습도 변화를 그래프로 볼 수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담양을 비롯해 전국 7개 농가에 젬스를 설치해 이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젬스 설치 농가를 확대해 온실유형별 에너지 관리패턴을 만들고 농업에너지와 관련된 국가통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진청은 산업체에 관련 기술이전을 마쳤고 제품 생산과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성욱/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 "온실 형태별, 작물별로 보온과 난방 설비 구성 그리고 운영 방안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정량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사업에 젬스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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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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