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불참에 국정협의회 무산…최상목 “깊은 유감”
입력 2025.02.28 (21:08)
수정 2025.02.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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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한 민주당은 결국 오늘(28일) 예정됐던 여야정협의회도 무산시켰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과 마주할 수 없다며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연금개혁과 추경 논의가 다시 미뤄졌고, 최 대행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에 다시 열기로 했던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이 개최 20여 분을 남기고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오늘(28일)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 이유입니다."]
최 대행이 국정수습이 아니라 국정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논하자는데 민주당은 정쟁에 묻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할 뿐만 아니라 무례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로 향하던 최상목 대행도 "민생 문제 해결과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하는 국정협의회가 취소돼 깊은 유감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의제로 다루려던 연금개혁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를 놓고, 반도체 특별법은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로 여야 이견이 첨예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소비쿠폰과, 국민의힘이 오늘 발표한 취약계층 대상 최대 50만 원 지원책 등 추경 논의 역시 여야 대치 속에 당분간 표류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한 민주당은 결국 오늘(28일) 예정됐던 여야정협의회도 무산시켰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과 마주할 수 없다며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연금개혁과 추경 논의가 다시 미뤄졌고, 최 대행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에 다시 열기로 했던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이 개최 20여 분을 남기고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오늘(28일)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 이유입니다."]
최 대행이 국정수습이 아니라 국정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논하자는데 민주당은 정쟁에 묻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할 뿐만 아니라 무례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로 향하던 최상목 대행도 "민생 문제 해결과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하는 국정협의회가 취소돼 깊은 유감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의제로 다루려던 연금개혁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를 놓고, 반도체 특별법은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로 여야 이견이 첨예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소비쿠폰과, 국민의힘이 오늘 발표한 취약계층 대상 최대 50만 원 지원책 등 추경 논의 역시 여야 대치 속에 당분간 표류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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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불참에 국정협의회 무산…최상목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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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8 21:08:27
- 수정2025-02-28 2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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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한 민주당은 결국 오늘(28일) 예정됐던 여야정협의회도 무산시켰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과 마주할 수 없다며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연금개혁과 추경 논의가 다시 미뤄졌고, 최 대행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에 다시 열기로 했던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이 개최 20여 분을 남기고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오늘(28일)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 이유입니다."]
최 대행이 국정수습이 아니라 국정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논하자는데 민주당은 정쟁에 묻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할 뿐만 아니라 무례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로 향하던 최상목 대행도 "민생 문제 해결과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하는 국정협의회가 취소돼 깊은 유감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의제로 다루려던 연금개혁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를 놓고, 반도체 특별법은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로 여야 이견이 첨예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소비쿠폰과, 국민의힘이 오늘 발표한 취약계층 대상 최대 50만 원 지원책 등 추경 논의 역시 여야 대치 속에 당분간 표류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한 민주당은 결국 오늘(28일) 예정됐던 여야정협의회도 무산시켰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과 마주할 수 없다며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연금개혁과 추경 논의가 다시 미뤄졌고, 최 대행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에 다시 열기로 했던 여야정 국정협의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이 개최 20여 분을 남기고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오늘(28일)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 이유입니다."]
최 대행이 국정수습이 아니라 국정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논하자는데 민주당은 정쟁에 묻혀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할 뿐만 아니라 무례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로 향하던 최상목 대행도 "민생 문제 해결과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하는 국정협의회가 취소돼 깊은 유감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국정협의회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의제로 다루려던 연금개혁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를 놓고, 반도체 특별법은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로 여야 이견이 첨예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소비쿠폰과, 국민의힘이 오늘 발표한 취약계층 대상 최대 50만 원 지원책 등 추경 논의 역시 여야 대치 속에 당분간 표류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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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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