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일방 철거중…정부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25.02.13 (10:34)
수정 2025.0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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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정부 시설인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3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남북이 합의하여 설치한 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철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철거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고, 현재는 “전망대와 외벽 타일, 그리고 부속 건물 양쪽의 벽체를 철거”하는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철거되고 있는 면회소가 ‘금강산 지구 내 마지막 주요시설이었느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중요한 시설은 거의 다 철거되었고 마지막 남은 중요 시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적 행위”라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조치와 관련해서 통일부는 “손해배상을 포함, 불법 행위에 대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할 예정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공사비 약 500억 원을 들여 2008년 7월 완공됐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지어졌지만 이후 5차례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5월에도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를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는 오늘(13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남북이 합의하여 설치한 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철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철거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고, 현재는 “전망대와 외벽 타일, 그리고 부속 건물 양쪽의 벽체를 철거”하는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철거되고 있는 면회소가 ‘금강산 지구 내 마지막 주요시설이었느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중요한 시설은 거의 다 철거되었고 마지막 남은 중요 시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적 행위”라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조치와 관련해서 통일부는 “손해배상을 포함, 불법 행위에 대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할 예정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공사비 약 500억 원을 들여 2008년 7월 완공됐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지어졌지만 이후 5차례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5월에도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를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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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일방 철거중…정부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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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0:34:49
- 수정2025-02-13 11:32:32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정부 시설인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3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남북이 합의하여 설치한 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철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철거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고, 현재는 “전망대와 외벽 타일, 그리고 부속 건물 양쪽의 벽체를 철거”하는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철거되고 있는 면회소가 ‘금강산 지구 내 마지막 주요시설이었느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중요한 시설은 거의 다 철거되었고 마지막 남은 중요 시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적 행위”라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조치와 관련해서 통일부는 “손해배상을 포함, 불법 행위에 대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할 예정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공사비 약 500억 원을 들여 2008년 7월 완공됐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지어졌지만 이후 5차례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5월에도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를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는 오늘(13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남북이 합의하여 설치한 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철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철거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고, 현재는 “전망대와 외벽 타일, 그리고 부속 건물 양쪽의 벽체를 철거”하는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철거되고 있는 면회소가 ‘금강산 지구 내 마지막 주요시설이었느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중요한 시설은 거의 다 철거되었고 마지막 남은 중요 시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적 행위”라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조치와 관련해서 통일부는 “손해배상을 포함, 불법 행위에 대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할 예정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공사비 약 500억 원을 들여 2008년 7월 완공됐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지어졌지만 이후 5차례밖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5월에도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를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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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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