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구장 명물 ‘몬스터월’…예측불가 새 변수 될까?
입력 2025.02.11 (21:55)
수정 2025.02.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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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다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 한화로 새 야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외야에 설치될 높이 9미터의 벽 이른바 몬스터월이 관심입니다.
공수 모두에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개장 준비가 한창인 대전 신 구장을 허솔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탁 트인 시야와 최대 6cm 간격을 넓힌 좌석.
[허솔지/KBS 기자 : "옆에도 여유가 좀 있고 앞에 누가 지나갈 때 비켜줄 수 있을 정도."]
아파트 8층 높이에서 수영을 하며 야구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허솔지/KBS 기자 : "물속에서도 야구가 보이겠네요."]
메이저리그급 라커 룸까지, 야구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예측 불가의 이 외야입니다.
한화 신 구장은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의 비대칭 형태입니다.
거리가 짧은 오른쪽 끝에 길이 35m, 높이 9미터의 이른바 '몬스터월'이 가로막고 있는데 표면에는 반투명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고, 그 위로 그물망이 덮일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외야에 있는데요.
우측 펜스 쪽으로 가까이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높이 고개를 들어야만 그 끝이 제 시야에 들어옵니다.
높이 9미터의 몬스터월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녹색 벽인 그린 몬스터와 형태는 좀 달라도 좌타자들이 당겨치는 장타성 타구, 또 외야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화는 수비가 좋은 플로리얼을 영입하고, 펜스 플레이 수비 훈련으로 맞춤형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훈련해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쪽(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고 싶으면 강한 것보다도 탄도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반면 몬스터월을 제외한 나머지 외야 펜스는 2.4미터로 낮은 편이라 한화 입장에선 거포 노시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노시환/한화 : "도영이랑 홈런 경쟁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고, (캠프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갔을 때 연습 배팅 쳐보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한화의 신구장, 눈 내리는 겨울을 지나 야구의 시간,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다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 한화로 새 야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외야에 설치될 높이 9미터의 벽 이른바 몬스터월이 관심입니다.
공수 모두에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개장 준비가 한창인 대전 신 구장을 허솔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탁 트인 시야와 최대 6cm 간격을 넓힌 좌석.
[허솔지/KBS 기자 : "옆에도 여유가 좀 있고 앞에 누가 지나갈 때 비켜줄 수 있을 정도."]
아파트 8층 높이에서 수영을 하며 야구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허솔지/KBS 기자 : "물속에서도 야구가 보이겠네요."]
메이저리그급 라커 룸까지, 야구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예측 불가의 이 외야입니다.
한화 신 구장은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의 비대칭 형태입니다.
거리가 짧은 오른쪽 끝에 길이 35m, 높이 9미터의 이른바 '몬스터월'이 가로막고 있는데 표면에는 반투명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고, 그 위로 그물망이 덮일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외야에 있는데요.
우측 펜스 쪽으로 가까이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높이 고개를 들어야만 그 끝이 제 시야에 들어옵니다.
높이 9미터의 몬스터월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녹색 벽인 그린 몬스터와 형태는 좀 달라도 좌타자들이 당겨치는 장타성 타구, 또 외야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화는 수비가 좋은 플로리얼을 영입하고, 펜스 플레이 수비 훈련으로 맞춤형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훈련해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쪽(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고 싶으면 강한 것보다도 탄도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반면 몬스터월을 제외한 나머지 외야 펜스는 2.4미터로 낮은 편이라 한화 입장에선 거포 노시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노시환/한화 : "도영이랑 홈런 경쟁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고, (캠프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갔을 때 연습 배팅 쳐보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한화의 신구장, 눈 내리는 겨울을 지나 야구의 시간,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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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신구장 명물 ‘몬스터월’…예측불가 새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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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21:55:42
- 수정2025-02-11 22:23:57
![](/data/news/2025/02/11/20250211_79pCls.jpg)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다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 한화로 새 야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외야에 설치될 높이 9미터의 벽 이른바 몬스터월이 관심입니다.
공수 모두에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개장 준비가 한창인 대전 신 구장을 허솔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탁 트인 시야와 최대 6cm 간격을 넓힌 좌석.
[허솔지/KBS 기자 : "옆에도 여유가 좀 있고 앞에 누가 지나갈 때 비켜줄 수 있을 정도."]
아파트 8층 높이에서 수영을 하며 야구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허솔지/KBS 기자 : "물속에서도 야구가 보이겠네요."]
메이저리그급 라커 룸까지, 야구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예측 불가의 이 외야입니다.
한화 신 구장은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의 비대칭 형태입니다.
거리가 짧은 오른쪽 끝에 길이 35m, 높이 9미터의 이른바 '몬스터월'이 가로막고 있는데 표면에는 반투명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고, 그 위로 그물망이 덮일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외야에 있는데요.
우측 펜스 쪽으로 가까이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높이 고개를 들어야만 그 끝이 제 시야에 들어옵니다.
높이 9미터의 몬스터월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녹색 벽인 그린 몬스터와 형태는 좀 달라도 좌타자들이 당겨치는 장타성 타구, 또 외야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화는 수비가 좋은 플로리얼을 영입하고, 펜스 플레이 수비 훈련으로 맞춤형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훈련해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쪽(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고 싶으면 강한 것보다도 탄도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반면 몬스터월을 제외한 나머지 외야 펜스는 2.4미터로 낮은 편이라 한화 입장에선 거포 노시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노시환/한화 : "도영이랑 홈런 경쟁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고, (캠프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갔을 때 연습 배팅 쳐보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한화의 신구장, 눈 내리는 겨울을 지나 야구의 시간,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다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 한화로 새 야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외야에 설치될 높이 9미터의 벽 이른바 몬스터월이 관심입니다.
공수 모두에서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개장 준비가 한창인 대전 신 구장을 허솔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탁 트인 시야와 최대 6cm 간격을 넓힌 좌석.
[허솔지/KBS 기자 : "옆에도 여유가 좀 있고 앞에 누가 지나갈 때 비켜줄 수 있을 정도."]
아파트 8층 높이에서 수영을 하며 야구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허솔지/KBS 기자 : "물속에서도 야구가 보이겠네요."]
메이저리그급 라커 룸까지, 야구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예측 불가의 이 외야입니다.
한화 신 구장은 왼쪽 폴까지는 99m, 오른쪽 폴까지는 95m의 비대칭 형태입니다.
거리가 짧은 오른쪽 끝에 길이 35m, 높이 9미터의 이른바 '몬스터월'이 가로막고 있는데 표면에는 반투명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고, 그 위로 그물망이 덮일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외야에 있는데요.
우측 펜스 쪽으로 가까이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높이 고개를 들어야만 그 끝이 제 시야에 들어옵니다.
높이 9미터의 몬스터월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녹색 벽인 그린 몬스터와 형태는 좀 달라도 좌타자들이 당겨치는 장타성 타구, 또 외야 수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화는 수비가 좋은 플로리얼을 영입하고, 펜스 플레이 수비 훈련으로 맞춤형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류현진/한화 : "훈련해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쪽(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고 싶으면 강한 것보다도 탄도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반면 몬스터월을 제외한 나머지 외야 펜스는 2.4미터로 낮은 편이라 한화 입장에선 거포 노시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노시환/한화 : "도영이랑 홈런 경쟁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고, (캠프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갔을 때 연습 배팅 쳐보면서 감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한화의 신구장, 눈 내리는 겨울을 지나 야구의 시간,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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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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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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