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학교 신입생 ‘만 명’ 무너져…학령인구 붕괴
입력 2025.02.10 (19:27)
수정 2025.02.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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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북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학령인구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인데, 앞으로 교육 현장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의 한 초등학교.
전체 학생 16명 가운데, 6학년인 4명이 졸업하면 재학생은 11명이 남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승민/순창 시산초등학교 교사 : "다른 학교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인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막상 벌어지니 마음이 착잡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전북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모두 25곳.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해마다 계속 줄더니 올해 처음으로 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의 그늘이 교육 현장에도 드리우기 시작한 겁니다.
3년 뒤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의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지는 등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를 전제로 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학교 살리기와 어울림 학교 정책 등을 늘리는 등 농산어촌 학교에 지원을 집중해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채선영/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농촌 유학이나 어울림 학교 등 이런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지자체, 혹은 대학, 또 기관과 협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령인구 급감 현상은 학교 통폐합부터 교원 감축 등을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올해 전북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학령인구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인데, 앞으로 교육 현장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의 한 초등학교.
전체 학생 16명 가운데, 6학년인 4명이 졸업하면 재학생은 11명이 남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승민/순창 시산초등학교 교사 : "다른 학교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인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막상 벌어지니 마음이 착잡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전북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모두 25곳.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해마다 계속 줄더니 올해 처음으로 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의 그늘이 교육 현장에도 드리우기 시작한 겁니다.
3년 뒤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의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지는 등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를 전제로 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학교 살리기와 어울림 학교 정책 등을 늘리는 등 농산어촌 학교에 지원을 집중해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채선영/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농촌 유학이나 어울림 학교 등 이런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지자체, 혹은 대학, 또 기관과 협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령인구 급감 현상은 학교 통폐합부터 교원 감축 등을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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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초등학교 신입생 ‘만 명’ 무너져…학령인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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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0 19:27:31
- 수정2025-02-10 20:31:38
![](/data/news/title_image/newsmp4/jeonju/news7/2025/02/10/80_8172028.jpg)
[앵커]
올해 전북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학령인구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인데, 앞으로 교육 현장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의 한 초등학교.
전체 학생 16명 가운데, 6학년인 4명이 졸업하면 재학생은 11명이 남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승민/순창 시산초등학교 교사 : "다른 학교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인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막상 벌어지니 마음이 착잡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전북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모두 25곳.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해마다 계속 줄더니 올해 처음으로 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의 그늘이 교육 현장에도 드리우기 시작한 겁니다.
3년 뒤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의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지는 등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를 전제로 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학교 살리기와 어울림 학교 정책 등을 늘리는 등 농산어촌 학교에 지원을 집중해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채선영/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농촌 유학이나 어울림 학교 등 이런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지자체, 혹은 대학, 또 기관과 협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령인구 급감 현상은 학교 통폐합부터 교원 감축 등을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올해 전북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사상 처음으로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학령인구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인데, 앞으로 교육 현장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창의 한 초등학교.
전체 학생 16명 가운데, 6학년인 4명이 졸업하면 재학생은 11명이 남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승민/순창 시산초등학교 교사 : "다른 학교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인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막상 벌어지니 마음이 착잡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전북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모두 25곳.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해마다 계속 줄더니 올해 처음으로 만 명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의 그늘이 교육 현장에도 드리우기 시작한 겁니다.
3년 뒤에는 초등학교 신입생의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지는 등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를 전제로 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학교 살리기와 어울림 학교 정책 등을 늘리는 등 농산어촌 학교에 지원을 집중해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채선영/전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농촌 유학이나 어울림 학교 등 이런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지자체, 혹은 대학, 또 기관과 협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령인구 급감 현상은 학교 통폐합부터 교원 감축 등을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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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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