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첫 시추 실패…산업부 장관에게 듣는다
입력 2025.02.07 (23:01)
수정 2025.02.07 (23: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관련 주가는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을 흔들었고, '더 해봐야 한다'는 여당과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는 야당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에게 직접 듣겠습니다.
당초 산업부는 올 5~6월쯤 중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대왕고래'는 동해 심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높아 기대가 컸던 곳인데 1차 시추만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는 뭡니까?
[앵커]
한 번의 시추에 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앵커]
국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산업부 고위 관계자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프로젝트 발표 때 정무적 영향이 개입됐고, 당시 장관께서 석유매장량을 삼성 시총 5배에 비유한 게 너무 많이 부각됐다.
이런 말을 했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게 잘못됐다, 그런 의미로 읽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는 종료됐고, 이제 남은 유망구조는 6갭니다.
6개에 대한 시추, 계속 진행하시는 겁니까?
어느 유망구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까?
[앵커]
대왕고래 시추의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자원 매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를 향한 신뢰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업체, 여전히 신뢰하십니까?
[앵커]
시추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게 중요한데, 해외 유명 유전들은 보통 몇 차례 시추 끝에 성공했나요?
[앵커]
문제는 돈입니다.
497억원의 예산이 전액 다 삭감돼 대왕고래 시추도 한국석유공사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습니다.
2차 시추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받아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관련 주가는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을 흔들었고, '더 해봐야 한다'는 여당과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는 야당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에게 직접 듣겠습니다.
당초 산업부는 올 5~6월쯤 중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대왕고래'는 동해 심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높아 기대가 컸던 곳인데 1차 시추만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는 뭡니까?
[앵커]
한 번의 시추에 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앵커]
국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산업부 고위 관계자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프로젝트 발표 때 정무적 영향이 개입됐고, 당시 장관께서 석유매장량을 삼성 시총 5배에 비유한 게 너무 많이 부각됐다.
이런 말을 했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게 잘못됐다, 그런 의미로 읽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는 종료됐고, 이제 남은 유망구조는 6갭니다.
6개에 대한 시추, 계속 진행하시는 겁니까?
어느 유망구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까?
[앵커]
대왕고래 시추의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자원 매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를 향한 신뢰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업체, 여전히 신뢰하십니까?
[앵커]
시추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게 중요한데, 해외 유명 유전들은 보통 몇 차례 시추 끝에 성공했나요?
[앵커]
문제는 돈입니다.
497억원의 예산이 전액 다 삭감돼 대왕고래 시추도 한국석유공사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습니다.
2차 시추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받아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왕고래’ 첫 시추 실패…산업부 장관에게 듣는다
-
- 입력 2025-02-07 23:01:19
- 수정2025-02-07 23:27:52
[앵커]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관련 주가는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을 흔들었고, '더 해봐야 한다'는 여당과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는 야당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에게 직접 듣겠습니다.
당초 산업부는 올 5~6월쯤 중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대왕고래'는 동해 심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높아 기대가 컸던 곳인데 1차 시추만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는 뭡니까?
[앵커]
한 번의 시추에 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앵커]
국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산업부 고위 관계자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프로젝트 발표 때 정무적 영향이 개입됐고, 당시 장관께서 석유매장량을 삼성 시총 5배에 비유한 게 너무 많이 부각됐다.
이런 말을 했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게 잘못됐다, 그런 의미로 읽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는 종료됐고, 이제 남은 유망구조는 6갭니다.
6개에 대한 시추, 계속 진행하시는 겁니까?
어느 유망구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까?
[앵커]
대왕고래 시추의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자원 매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를 향한 신뢰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업체, 여전히 신뢰하십니까?
[앵커]
시추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게 중요한데, 해외 유명 유전들은 보통 몇 차례 시추 끝에 성공했나요?
[앵커]
문제는 돈입니다.
497억원의 예산이 전액 다 삭감돼 대왕고래 시추도 한국석유공사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습니다.
2차 시추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받아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관련 주가는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을 흔들었고, '더 해봐야 한다'는 여당과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는 야당의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에게 직접 듣겠습니다.
당초 산업부는 올 5~6월쯤 중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앵커]
'대왕고래'는 동해 심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높아 기대가 컸던 곳인데 1차 시추만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는 뭡니까?
[앵커]
한 번의 시추에 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앵커]
국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산업부 고위 관계자가 이런 얘길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프로젝트 발표 때 정무적 영향이 개입됐고, 당시 장관께서 석유매장량을 삼성 시총 5배에 비유한 게 너무 많이 부각됐다.
이런 말을 했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게 잘못됐다, 그런 의미로 읽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시추는 종료됐고, 이제 남은 유망구조는 6갭니다.
6개에 대한 시추, 계속 진행하시는 겁니까?
어느 유망구조부터 시작할 계획입니까?
[앵커]
대왕고래 시추의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자원 매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를 향한 신뢰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업체, 여전히 신뢰하십니까?
[앵커]
시추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게 중요한데, 해외 유명 유전들은 보통 몇 차례 시추 끝에 성공했나요?
[앵커]
문제는 돈입니다.
497억원의 예산이 전액 다 삭감돼 대왕고래 시추도 한국석유공사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습니다.
2차 시추부터는 해외 투자 유치를 받아 진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