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 합동 감식…증거물 정밀 분석

입력 2025.02.03 (19:31) 수정 2025.02.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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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 하루 진행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거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만에 합동 감식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감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소방, 경찰 과학수사대, 국과수 등 40여 명의 합동 조사팀이 참여했습니다.

감식 작업은 화재 원인을 찾는데 집중됐습니다.

탑승객과 승무원이 항공기 뒤쪽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을 한 만큼, 해당 지점을 중심으로 증거물 수집과 촬영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수집된 증거물은 사고 조사위원회와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감식 결과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고 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그치지 않고, 항공기 블랙박스 등을 모두 수거해 화재 당시 항공기 상황과 기체 결함 여부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한다는 취지입니다.

감식에 참여한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도 수집한 증거물과 현장 조사 자료를 토대로 내일부터 이틀간 의견을 교환하고, 오는 6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는 증거물에 대한 감식 결과는 향후 사고 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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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화재 합동 감식…증거물 정밀 분석
    • 입력 2025-02-03 19:31:52
    • 수정2025-02-03 19:47:49
    뉴스7(광주)
[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 하루 진행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거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만에 합동 감식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감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소방, 경찰 과학수사대, 국과수 등 40여 명의 합동 조사팀이 참여했습니다.

감식 작업은 화재 원인을 찾는데 집중됐습니다.

탑승객과 승무원이 항공기 뒤쪽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을 한 만큼, 해당 지점을 중심으로 증거물 수집과 촬영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수집된 증거물은 사고 조사위원회와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감식 결과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고 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그치지 않고, 항공기 블랙박스 등을 모두 수거해 화재 당시 항공기 상황과 기체 결함 여부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한다는 취지입니다.

감식에 참여한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도 수집한 증거물과 현장 조사 자료를 토대로 내일부터 이틀간 의견을 교환하고, 오는 6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는 증거물에 대한 감식 결과는 향후 사고 조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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