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등 64명 탄 미국 여객기, 군헬기와 충돌 뒤 추락

입력 2025.01.30 (12:34) 수정 2025.01.30 (14: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군 헬기와 충돌한 뒤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여객기로 승객과 승무원 64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여객기는 캔사스주의 위치토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29일 밤 9시쯤 착륙하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레이건 공항에 접근 중이었습니다.

포토맥강 주변에선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사상자 숫자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시신 여러 구를 경찰이 물에서 꺼냈다고 보도했고, 미국 CBS방송은 현장에서 시신 18구를 수습했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여객기와 충돌한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에도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추락 사고를 "끔찍한 사고"로 규정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레이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인 항공기는 인근 볼티모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를 비롯해 중요한 정부·군사 시설에 인접해 있으며 공항 동쪽에 포토맥강을 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객 등 64명 탄 미국 여객기, 군헬기와 충돌 뒤 추락
    • 입력 2025-01-30 12:34:48
    • 수정2025-01-30 14:19:43
    국제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군 헬기와 충돌한 뒤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여객기로 승객과 승무원 64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여객기는 캔사스주의 위치토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29일 밤 9시쯤 착륙하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레이건 공항에 접근 중이었습니다.

포토맥강 주변에선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사상자 숫자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시신 여러 구를 경찰이 물에서 꺼냈다고 보도했고, 미국 CBS방송은 현장에서 시신 18구를 수습했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여객기와 충돌한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에도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추락 사고를 "끔찍한 사고"로 규정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레이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인 항공기는 인근 볼티모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를 비롯해 중요한 정부·군사 시설에 인접해 있으며 공항 동쪽에 포토맥강을 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