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구치소 찾은 국민의힘 윤상현·원외위원장 “윤 대통령 석방해야”

입력 2025.01.29 (15:05) 수정 2025.01.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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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2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을 찾았습니다.

윤 의원은 설날인 오늘(29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을 탄핵 소추 당하게 하고, 영어의 몸으로 갇히게 해 시민들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2~3개월 내로 완료되면, 그다음에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정당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할 수 있다”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선동 서울도봉을 당협위원장은 “혼자 차가운 공간에서 민족 대명절을 보내야 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을 택한 뜻을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고, 그 뜻을 이어받아 대통령과 함께 응원하면서 싸워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지라에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오늘 원외당협위원장 80명 명의로 변호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새해 편지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편지에서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이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스멀스멀 잠식당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상규 당협위원장 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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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15:05:52
    • 수정2025-01-29 15:08:12
    정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2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을 찾았습니다.

윤 의원은 설날인 오늘(29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을 탄핵 소추 당하게 하고, 영어의 몸으로 갇히게 해 시민들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2~3개월 내로 완료되면, 그다음에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정당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할 수 있다”며 “이것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선동 서울도봉을 당협위원장은 “혼자 차가운 공간에서 민족 대명절을 보내야 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을 택한 뜻을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고, 그 뜻을 이어받아 대통령과 함께 응원하면서 싸워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지라에 함께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오늘 원외당협위원장 80명 명의로 변호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새해 편지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편지에서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이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스멀스멀 잠식당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상규 당협위원장 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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