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대설특보…추위 이어져요 [2시뉴스 날씨]

오늘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 교통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지역에선 비나 눈이 주춤하는 곳이 있지만 수도권은 오후부터, 충청과 호남은 밤부터 다시 눈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전북 동부, 제주 산지엔 최대 30센티미터 이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엔 5에서 최대 20, 호남과 영남에 최대 15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습하고 무거운 눈이어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추위도 시작됐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5도, 설날에 영하 7도, 목요일 아침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며 설 연휴 동안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바람을 타고 황사가 날아오고 있어 서쪽 지역에선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광주와 대구 4도에 머물겠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미터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설날엔 주로 중부와 호남에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