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공수처 강제구인, 대통령 망신주기…중단해야”

입력 2025.01.21 (09:51) 수정 2025.0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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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부당한 강제 구인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직후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했고 공수처에서 또다시 구인해도 진술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구인을 해도 아무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공수처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수사 실익이 없을 뿐 아니라 대통령 망신 주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탄핵 심판에 출석을 예고한 상황에서 강제구인으로 출석하지 못하면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 "거대 야당의 줄탄핵은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거론된 만큼 민주당의 탄핵 소추 독재에 대한 판단을 먼저 내려야 대통령 탄핵심판의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헌재는 대통령 뿐 아니라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등 계류 중인) 10건의 탄핵 소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라는 이야기가 법조계에 파다하다. 문형배 대행이 이재명 대표의 친구라면 탄핵심판을 다룰 자격이 있겠나"라며 "문형배 대행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으면 탄핵 심판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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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21 09:58:42
    정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부당한 강제 구인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직후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했고 공수처에서 또다시 구인해도 진술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구인을 해도 아무 실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공수처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수사 실익이 없을 뿐 아니라 대통령 망신 주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탄핵 심판에 출석을 예고한 상황에서 강제구인으로 출석하지 못하면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 "거대 야당의 줄탄핵은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거론된 만큼 민주당의 탄핵 소추 독재에 대한 판단을 먼저 내려야 대통령 탄핵심판의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헌재는 대통령 뿐 아니라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등 계류 중인) 10건의 탄핵 소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라는 이야기가 법조계에 파다하다. 문형배 대행이 이재명 대표의 친구라면 탄핵심판을 다룰 자격이 있겠나"라며 "문형배 대행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으면 탄핵 심판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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