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기흥 꺾고 대한체육회장 당선…대이변 연출
입력 2025.01.14 (23:25)
수정 2025.01.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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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기흥 현 회장의 지지층이 공고할 것이랑 예상을 깨고, 체육계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한체육회장 선거, 224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209명이 참여해 150분 동안 치러진 투표 결과, 체육계의 선택은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었습니다.
[김대년/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 "기호 3번 유승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공표합니다!"]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34.5% 이기흥 회장을 불과 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됐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한 유승민 당선인의 첫 마디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체육은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 위원 등을 거쳐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인, 최근 안세영의 작심 폭로 등 체육계의 대변화가 화두가 된 상황에서 혁신을 원하는 젊은 체육인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체육인 여러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화답을 해드리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면 이기흥 회장은 부정적 국민 여론에다 비위 혐의 수사 등 해소되지 않은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3선 실패라는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공고했던 이기흥 체제를 무너뜨린 유승민 당선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 중인 탁구협회장 시절의 여러 의혹을 털어내고, 정부와의 관계 회복 등 시급한 체육계 현안까지 풀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기흥 현 회장의 지지층이 공고할 것이랑 예상을 깨고, 체육계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한체육회장 선거, 224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209명이 참여해 150분 동안 치러진 투표 결과, 체육계의 선택은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었습니다.
[김대년/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 "기호 3번 유승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공표합니다!"]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34.5% 이기흥 회장을 불과 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됐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한 유승민 당선인의 첫 마디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체육은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 위원 등을 거쳐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인, 최근 안세영의 작심 폭로 등 체육계의 대변화가 화두가 된 상황에서 혁신을 원하는 젊은 체육인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체육인 여러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화답을 해드리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면 이기흥 회장은 부정적 국민 여론에다 비위 혐의 수사 등 해소되지 않은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3선 실패라는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공고했던 이기흥 체제를 무너뜨린 유승민 당선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 중인 탁구협회장 시절의 여러 의혹을 털어내고, 정부와의 관계 회복 등 시급한 체육계 현안까지 풀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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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이기흥 꺾고 대한체육회장 당선…대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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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4 2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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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기흥 현 회장의 지지층이 공고할 것이랑 예상을 깨고, 체육계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한체육회장 선거, 224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209명이 참여해 150분 동안 치러진 투표 결과, 체육계의 선택은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었습니다.
[김대년/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 "기호 3번 유승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공표합니다!"]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34.5% 이기흥 회장을 불과 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됐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한 유승민 당선인의 첫 마디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체육은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 위원 등을 거쳐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인, 최근 안세영의 작심 폭로 등 체육계의 대변화가 화두가 된 상황에서 혁신을 원하는 젊은 체육인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체육인 여러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화답을 해드리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면 이기흥 회장은 부정적 국민 여론에다 비위 혐의 수사 등 해소되지 않은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3선 실패라는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공고했던 이기흥 체제를 무너뜨린 유승민 당선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 중인 탁구협회장 시절의 여러 의혹을 털어내고, 정부와의 관계 회복 등 시급한 체육계 현안까지 풀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기흥 현 회장의 지지층이 공고할 것이랑 예상을 깨고, 체육계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한체육회장 선거, 224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209명이 참여해 150분 동안 치러진 투표 결과, 체육계의 선택은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었습니다.
[김대년/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 "기호 3번 유승민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공표합니다!"]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34.5% 이기흥 회장을 불과 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됐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한 유승민 당선인의 첫 마디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체육은 너무 많은 현안을 갖고 있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 위원 등을 거쳐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인, 최근 안세영의 작심 폭로 등 체육계의 대변화가 화두가 된 상황에서 혁신을 원하는 젊은 체육인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체육인 여러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화답을 해드리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면 이기흥 회장은 부정적 국민 여론에다 비위 혐의 수사 등 해소되지 않은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3선 실패라는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공고했던 이기흥 체제를 무너뜨린 유승민 당선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 중인 탁구협회장 시절의 여러 의혹을 털어내고, 정부와의 관계 회복 등 시급한 체육계 현안까지 풀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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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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