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전 모의’ 노상원도 ‘김용현·조지호 사건’ 재판부 배당
입력 2025.01.13 (16:58)
수정 2025.0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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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으로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앞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고인들과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 전 사령관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오는 16일 김 전 장관, 다음 달 6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각각 열어 사건 심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 전 사령관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오는 16일 김 전 장관, 다음 달 6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각각 열어 사건 심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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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사전 모의’ 노상원도 ‘김용현·조지호 사건’ 재판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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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1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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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으로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앞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고인들과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 전 사령관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오는 16일 김 전 장관, 다음 달 6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각각 열어 사건 심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 전 사령관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오는 16일 김 전 장관, 다음 달 6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각각 열어 사건 심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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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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