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의료계 대화 참여시 내년 정원 원점에서 검토 가능”

입력 2025.01.10 (16:24) 수정 2025.01.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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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026년 의대 정원 확대를 원점에서 협의할 수 있을 거라며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 분야 부처와 ‘주요 현안 해법 회의’를 열고 “국민이 공감하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여건까지 감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을 발표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직한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들, 의대생들에게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복지부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의 의대 정원 관련 언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대행은 또한 민생 회복 대책으로 상반기 안에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인 70% 이상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분기 내 직접 일자리 대상 90%인 110만 명 이상을 채용하겠다”며,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통해 ‘쉬었음’ 청년 등 5만 명 이상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일경험 프로그램도 1만 명 확대하겠다” 말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부터 근로자 휴가 경비 지원 △3월부터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 장 배포 △농산물 수급 안정 등 기후물가 대응 등을 위한 범부처 패키지 대책 연내 수립 및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늘봄학교를 1학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대학 교육과정부터 채용까지 협력하는 ‘인재 파이프라인’(가칭)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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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026년 의대 정원 확대를 원점에서 협의할 수 있을 거라며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 분야 부처와 ‘주요 현안 해법 회의’를 열고 “국민이 공감하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여건까지 감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을 발표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직한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들, 의대생들에게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복지부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의 의대 정원 관련 언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대행은 또한 민생 회복 대책으로 상반기 안에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인 70% 이상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분기 내 직접 일자리 대상 90%인 110만 명 이상을 채용하겠다”며,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통해 ‘쉬었음’ 청년 등 5만 명 이상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일경험 프로그램도 1만 명 확대하겠다” 말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부터 근로자 휴가 경비 지원 △3월부터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 장 배포 △농산물 수급 안정 등 기후물가 대응 등을 위한 범부처 패키지 대책 연내 수립 및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늘봄학교를 1학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대학 교육과정부터 채용까지 협력하는 ‘인재 파이프라인’(가칭)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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