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화재로 침몰…청계공구상가서 불

입력 2025.01.05 (21:20) 수정 2025.0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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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경남 남해군 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에 불이 나, 배가 침몰하고 선장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전북 장수군에선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낚싯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음성변조 : "와 근데 물이 닿는데도 불이 안 꺼지네."]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남 남해군 가천항 인근 해상에서 3톤급 낚싯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장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낚싯배는 불에 타 침몰했습니다.

화재 당시, 낚싯배에 있던 4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배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있었단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공구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새벽 5시 20분쯤엔 인근의 모든 소방력을 집중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강경철/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약 30개의 점포들이 몰려있어가지고 화재가 지금 연소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재 발생 약 11시간 만인 오후 2시가 돼서야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호텔 투숙객 등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50분쯤 전북 장수군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이 남성은 나무에 깔린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벌목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금천구 남부순환로에서는 주차됐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차량 10대가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화면제공:시청자 하창식·김순호·서울 금천소방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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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싯배 화재로 침몰…청계공구상가서 불
    • 입력 2025-01-05 21:20:41
    • 수정2025-01-05 21:51:09
    뉴스 9
[앵커]

오늘(5일) 경남 남해군 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에 불이 나, 배가 침몰하고 선장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전북 장수군에선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낚싯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음성변조 : "와 근데 물이 닿는데도 불이 안 꺼지네."]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남 남해군 가천항 인근 해상에서 3톤급 낚싯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장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낚싯배는 불에 타 침몰했습니다.

화재 당시, 낚싯배에 있던 4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배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있었단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공구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새벽 5시 20분쯤엔 인근의 모든 소방력을 집중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강경철/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약 30개의 점포들이 몰려있어가지고 화재가 지금 연소 확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재 발생 약 11시간 만인 오후 2시가 돼서야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호텔 투숙객 등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50분쯤 전북 장수군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이 남성은 나무에 깔린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벌목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금천구 남부순환로에서는 주차됐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차량 10대가 추돌해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화면제공:시청자 하창식·김순호·서울 금천소방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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