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 진출 꿈 이뤄…오타니 팀 LA 다저스와 계약

입력 2025.01.04 (21:33) 수정 2025.01.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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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내야수인 키움의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와 극적으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는데 슈퍼스타 오타니도 환영한다며 축하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공개 경쟁입찰, 포스팅 계약 마감일에 꿈이 이뤄졌습니다.

김혜성의 에이전시 CAA 스포츠는 "보장 기간 3년에 옵션 연장 2년, 최대 2200만 달러, 우리돈 약 324억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LA 에인절스, 시애틀 등으로부터도 제안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였습니다.

김혜성을 곧바로 40인 로스터에 등록한 LA 다저스와 슈퍼스타 오타니는 한글로 환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혜성/지난해 11월 : "지금보다 환한 웃음으로 팬분들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계약으로 이렇게 인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루와 수비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내야수로 높게 평가받은 김혜성은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브랜던 곰스/단장 : "김혜성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데려온 것은 우리에게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김혜성은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5번째 히어로즈 구단 선수이기도 합니다.

[박병호 :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말 멋진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하고. 정말 축하해."]

LA 다저스의 내야진은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개빈 럭스 등이 포진돼 있어 탄탄하기로 유명합니다.

언제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 계약 조건이기에 김혜성으로선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어야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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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4 21:33:57
    • 수정2025-01-04 2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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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내야수인 키움의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와 극적으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는데 슈퍼스타 오타니도 환영한다며 축하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공개 경쟁입찰, 포스팅 계약 마감일에 꿈이 이뤄졌습니다.

김혜성의 에이전시 CAA 스포츠는 "보장 기간 3년에 옵션 연장 2년, 최대 2200만 달러, 우리돈 약 324억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LA 에인절스, 시애틀 등으로부터도 제안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였습니다.

김혜성을 곧바로 40인 로스터에 등록한 LA 다저스와 슈퍼스타 오타니는 한글로 환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혜성/지난해 11월 : "지금보다 환한 웃음으로 팬분들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계약으로 이렇게 인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루와 수비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내야수로 높게 평가받은 김혜성은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브랜던 곰스/단장 : "김혜성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데려온 것은 우리에게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김혜성은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5번째 히어로즈 구단 선수이기도 합니다.

[박병호 :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말 멋진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하고. 정말 축하해."]

LA 다저스의 내야진은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개빈 럭스 등이 포진돼 있어 탄탄하기로 유명합니다.

언제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 계약 조건이기에 김혜성으로선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어야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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