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올인’ 조기집행 총력, 1월부터 푼다
입력 2025.01.02 (23:16)
수정 2025.01.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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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년 만에 잠재 성장률 2%를 또 밑돌게 됐습니다.
그나마 1.8% 성장도 낙관적인 가정에서 나온 수칩니다.
이 가정이 빗나가지 않도록 정부는 이른바 '상반기 올인'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혜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기차 구매 상담을 받아 봤습니다.
모델,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한가득.
하지만, 구입 시기는 조금 미루라고 합니다.
[지용태/완성차업체 판매 중개인 : "보조금 혜택이 지금 현재는 없는 상태지 않습니까? 정부와 지자체에서 그런(보조금) 것들이 공표되게 되면, 그걸 혜택을 보시고 구매하시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매년 1~2월은 '전기차 판매 절벽'으로 불립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3월 초쯤 확정됐기 때문인데, 올해는 1월 셋째 주 지급을 시작합니다.
청년일자리 장려금을 일주일 정도 당겨 내일부터, 지난해 2월 말 지급했던 노인일자리 급여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지원 융자도 이달 셋째 주 시작합니다.
어차피 쓸 예산 최대한 빨리 쓰자는 '속도전'입니다.
[김재훈/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 집행을 통해서 올해 대비해서 한 5조 원+α 이상의 상반기 추가 경기보강 효과를 달성토록 하겠습니다."]
소비 촉진 단골 전략인 '개별소비세' 인하도 1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상반기에 한시 인하합니다.
4천만 원짜리 승용차라면 세금이 70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정부는 올해 총예산의 67%를 상반기에 쓰겠다는 목표입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오늘 하루 지난해의 2.5배인 3천3백억여 원을 집행했다는 이례적인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재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년 만에 잠재 성장률 2%를 또 밑돌게 됐습니다.
그나마 1.8% 성장도 낙관적인 가정에서 나온 수칩니다.
이 가정이 빗나가지 않도록 정부는 이른바 '상반기 올인'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혜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기차 구매 상담을 받아 봤습니다.
모델,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한가득.
하지만, 구입 시기는 조금 미루라고 합니다.
[지용태/완성차업체 판매 중개인 : "보조금 혜택이 지금 현재는 없는 상태지 않습니까? 정부와 지자체에서 그런(보조금) 것들이 공표되게 되면, 그걸 혜택을 보시고 구매하시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매년 1~2월은 '전기차 판매 절벽'으로 불립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3월 초쯤 확정됐기 때문인데, 올해는 1월 셋째 주 지급을 시작합니다.
청년일자리 장려금을 일주일 정도 당겨 내일부터, 지난해 2월 말 지급했던 노인일자리 급여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지원 융자도 이달 셋째 주 시작합니다.
어차피 쓸 예산 최대한 빨리 쓰자는 '속도전'입니다.
[김재훈/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 집행을 통해서 올해 대비해서 한 5조 원+α 이상의 상반기 추가 경기보강 효과를 달성토록 하겠습니다."]
소비 촉진 단골 전략인 '개별소비세' 인하도 1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상반기에 한시 인하합니다.
4천만 원짜리 승용차라면 세금이 70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정부는 올해 총예산의 67%를 상반기에 쓰겠다는 목표입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오늘 하루 지난해의 2.5배인 3천3백억여 원을 집행했다는 이례적인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재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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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2 23:34:46
[앵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년 만에 잠재 성장률 2%를 또 밑돌게 됐습니다.
그나마 1.8% 성장도 낙관적인 가정에서 나온 수칩니다.
이 가정이 빗나가지 않도록 정부는 이른바 '상반기 올인'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혜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기차 구매 상담을 받아 봤습니다.
모델,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한가득.
하지만, 구입 시기는 조금 미루라고 합니다.
[지용태/완성차업체 판매 중개인 : "보조금 혜택이 지금 현재는 없는 상태지 않습니까? 정부와 지자체에서 그런(보조금) 것들이 공표되게 되면, 그걸 혜택을 보시고 구매하시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매년 1~2월은 '전기차 판매 절벽'으로 불립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3월 초쯤 확정됐기 때문인데, 올해는 1월 셋째 주 지급을 시작합니다.
청년일자리 장려금을 일주일 정도 당겨 내일부터, 지난해 2월 말 지급했던 노인일자리 급여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지원 융자도 이달 셋째 주 시작합니다.
어차피 쓸 예산 최대한 빨리 쓰자는 '속도전'입니다.
[김재훈/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 집행을 통해서 올해 대비해서 한 5조 원+α 이상의 상반기 추가 경기보강 효과를 달성토록 하겠습니다."]
소비 촉진 단골 전략인 '개별소비세' 인하도 1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상반기에 한시 인하합니다.
4천만 원짜리 승용차라면 세금이 70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정부는 올해 총예산의 67%를 상반기에 쓰겠다는 목표입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오늘 하루 지난해의 2.5배인 3천3백억여 원을 집행했다는 이례적인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재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년 만에 잠재 성장률 2%를 또 밑돌게 됐습니다.
그나마 1.8% 성장도 낙관적인 가정에서 나온 수칩니다.
이 가정이 빗나가지 않도록 정부는 이른바 '상반기 올인'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혜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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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입 시기는 조금 미루라고 합니다.
[지용태/완성차업체 판매 중개인 : "보조금 혜택이 지금 현재는 없는 상태지 않습니까? 정부와 지자체에서 그런(보조금) 것들이 공표되게 되면, 그걸 혜택을 보시고 구매하시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매년 1~2월은 '전기차 판매 절벽'으로 불립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3월 초쯤 확정됐기 때문인데, 올해는 1월 셋째 주 지급을 시작합니다.
청년일자리 장려금을 일주일 정도 당겨 내일부터, 지난해 2월 말 지급했던 노인일자리 급여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 지원 융자도 이달 셋째 주 시작합니다.
어차피 쓸 예산 최대한 빨리 쓰자는 '속도전'입니다.
[김재훈/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 집행을 통해서 올해 대비해서 한 5조 원+α 이상의 상반기 추가 경기보강 효과를 달성토록 하겠습니다."]
소비 촉진 단골 전략인 '개별소비세' 인하도 1년 반 만에 재개합니다.
개별소비세 세율을 5%에서 3.5%로, 상반기에 한시 인하합니다.
4천만 원짜리 승용차라면 세금이 70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정부는 올해 총예산의 67%를 상반기에 쓰겠다는 목표입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오늘 하루 지난해의 2.5배인 3천3백억여 원을 집행했다는 이례적인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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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형석 김재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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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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