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젊은이들이 되살린 시골 마을 클럽

입력 2025.01.02 (19:28) 수정 2025.01.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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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닫을 위기에 처했던 독일 한 시골 마을의 클럽이 젊은이들에 의해 되살아났습니다.

[리포트]

주말 저녁, 쿵쿵거리는 비트가 심장을 울리고 신나게 춤추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이곳!

인구 3만 명도 되지 않는 독일 북서부의 소도시 뤼베케의 유일한 클럽입니다.

클럽 주인은 모두 이 지역에 사는 대학생들로,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재정 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해 있던 동네 클럽을 함께 인수했습니다.

[마레크 뮐러/클럽 공동 소유주 : "친구들과 파티를 하다가 '우리가 클럽을 인수하자!'라는 얘기가 나왔고 몇 달 후에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이들은 인수한 클럽의 벽을 손수 다시 칠하고 오래된 장비도 직접 교체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되살려냈는데요.

지역 젊은이들에게 이제 이 클럽은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됐습니다.

[톰 : "끝내주죠. 이 근방에서 여기가 유일한 곳이에요. 다른 데엔 갈 데가 없어요."]

독일 전역엔 수많은 클럽이 있지만 대부분 대도시와 인근에 집중돼 있어,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이 부족한 것도 도시로의 유출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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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젊은이들이 되살린 시골 마을 클럽
    • 입력 2025-01-02 19:28:04
    • 수정2025-01-02 19:36:21
    뉴스 7
[앵커]

문 닫을 위기에 처했던 독일 한 시골 마을의 클럽이 젊은이들에 의해 되살아났습니다.

[리포트]

주말 저녁, 쿵쿵거리는 비트가 심장을 울리고 신나게 춤추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이곳!

인구 3만 명도 되지 않는 독일 북서부의 소도시 뤼베케의 유일한 클럽입니다.

클럽 주인은 모두 이 지역에 사는 대학생들로,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재정 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해 있던 동네 클럽을 함께 인수했습니다.

[마레크 뮐러/클럽 공동 소유주 : "친구들과 파티를 하다가 '우리가 클럽을 인수하자!'라는 얘기가 나왔고 몇 달 후에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이들은 인수한 클럽의 벽을 손수 다시 칠하고 오래된 장비도 직접 교체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되살려냈는데요.

지역 젊은이들에게 이제 이 클럽은 없어서는 안 될 장소가 됐습니다.

[톰 : "끝내주죠. 이 근방에서 여기가 유일한 곳이에요. 다른 데엔 갈 데가 없어요."]

독일 전역엔 수많은 클럽이 있지만 대부분 대도시와 인근에 집중돼 있어,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이 부족한 것도 도시로의 유출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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