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돌진해 10여 명 사망…테러로 얼룩진 미국 새해 첫날
입력 2025.01.02 (19:22)
수정 2025.01.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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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인파를 겨냥한 차량 테러와 트럭 폭발 사고가 잇따라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주행하던 흰색 트럭이 갑자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 트럭은 골목에 모여있던 새해맞이 인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일어난 이 차량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앤 커크패트릭/뉴올리언스 경찰국장 : "운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트럭으로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트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운전자는 42살 샴수드 딘 자바르로 확인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퇴역 미군입니다.
이 남성은 사업 실패와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공격 몇 시간 전에 이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사람을 살해하려는 뜻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몇 시간 후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대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운전자가 숨졌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의 화물칸에선 캠핑에서 사용하는 연료통과 폭죽 등이 발견됐습니다.
[케빈 맥매힐/라스베이거스 보안관 :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뉴올리언스 사건, 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공격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겁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머스크는 뉴올리언스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미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인파를 겨냥한 차량 테러와 트럭 폭발 사고가 잇따라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주행하던 흰색 트럭이 갑자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 트럭은 골목에 모여있던 새해맞이 인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일어난 이 차량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앤 커크패트릭/뉴올리언스 경찰국장 : "운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트럭으로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트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운전자는 42살 샴수드 딘 자바르로 확인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퇴역 미군입니다.
이 남성은 사업 실패와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공격 몇 시간 전에 이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사람을 살해하려는 뜻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몇 시간 후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대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운전자가 숨졌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의 화물칸에선 캠핑에서 사용하는 연료통과 폭죽 등이 발견됐습니다.
[케빈 맥매힐/라스베이거스 보안관 :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뉴올리언스 사건, 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공격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겁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머스크는 뉴올리언스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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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3 19:43:11
[앵커]
미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인파를 겨냥한 차량 테러와 트럭 폭발 사고가 잇따라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주행하던 흰색 트럭이 갑자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 트럭은 골목에 모여있던 새해맞이 인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일어난 이 차량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앤 커크패트릭/뉴올리언스 경찰국장 : "운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트럭으로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트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운전자는 42살 샴수드 딘 자바르로 확인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퇴역 미군입니다.
이 남성은 사업 실패와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공격 몇 시간 전에 이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사람을 살해하려는 뜻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몇 시간 후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대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운전자가 숨졌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의 화물칸에선 캠핑에서 사용하는 연료통과 폭죽 등이 발견됐습니다.
[케빈 맥매힐/라스베이거스 보안관 :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뉴올리언스 사건, 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공격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겁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머스크는 뉴올리언스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미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인파를 겨냥한 차량 테러와 트럭 폭발 사고가 잇따라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주행하던 흰색 트럭이 갑자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 트럭은 골목에 모여있던 새해맞이 인파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일어난 이 차량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앤 커크패트릭/뉴올리언스 경찰국장 : "운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트럭으로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트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운전자는 42살 샴수드 딘 자바르로 확인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퇴역 미군입니다.
이 남성은 사업 실패와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공격 몇 시간 전에 이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사람을 살해하려는 뜻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몇 시간 후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한대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운전자가 숨졌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의 화물칸에선 캠핑에서 사용하는 연료통과 폭죽 등이 발견됐습니다.
[케빈 맥매힐/라스베이거스 보안관 :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뉴올리언스 사건, 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공격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는 겁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머스크는 뉴올리언스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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