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인사 내란 선전죄 고발”…국힘 “민주당, 공포 정치”

입력 2024.12.28 (17:03) 수정 2024.12.28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로 여야 공방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여당 지도부 인사들을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이후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특검법 공포 등 절차를 밟으라고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지금 대행이 해야 될 역할은 당연히 이 정국을 안정시키는 것인데 안정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윤석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겁니다."]

환율 상승 등 경제 상황 악화는 국민의힘이 내란을 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 의원과 유튜버 등 10여 명을 내란 선전과 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수사와 탄핵 심판 절차가 차분히 진행 중인데, 어떻게 내란이 지속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이 원천 무효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오래된 헌법적 관습인) 여야 합의를 요청한 것이 어떻게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민주당과 생각이 다르면 모조리 처단하겠다는 공포 정치를..."]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판 인선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당의 단합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친한동훈계를 어떻게 포용할지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여당 인사 내란 선전죄 고발”…국힘 “민주당, 공포 정치”
    • 입력 2024-12-28 17:03:36
    • 수정2024-12-28 21:45:58
    뉴스 5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로 여야 공방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여당 지도부 인사들을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이후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특검법 공포 등 절차를 밟으라고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지금 대행이 해야 될 역할은 당연히 이 정국을 안정시키는 것인데 안정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윤석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겁니다."]

환율 상승 등 경제 상황 악화는 국민의힘이 내란을 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 의원과 유튜버 등 10여 명을 내란 선전과 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수사와 탄핵 심판 절차가 차분히 진행 중인데, 어떻게 내란이 지속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이 원천 무효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오래된 헌법적 관습인) 여야 합의를 요청한 것이 어떻게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민주당과 생각이 다르면 모조리 처단하겠다는 공포 정치를..."]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판 인선을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당의 단합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친한동훈계를 어떻게 포용할지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