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체, ‘탄핵 반대’ 교수진에 ‘민주주의 추모 꽃다발’ 배송
입력 2024.12.26 (20:48)
수정 2024.12.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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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반대한 대학교수들에게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에서 ‘민주주의 추모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26일), 오후 서강대학교의 한 교수 연구실 앞으로 추모 꽃다발과 함께 파면 촉구 대자보를 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123명의 교수 명단에 올린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대 석사 과정생으로 본인을 소개한 필자는 대자보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인간 존엄성과 생명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이라는 서강대의 교육이념에 위배되는 교수님의 시국선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내란 사건에 동조가 아닌, 지성인으로서 정의로운 목소리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해당 교수들은) 회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권 대학에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는 교수는 26명이었으나, 대부분 퇴직했거나 연구실이 없는 조교수가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내일(27일)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교수들에 대한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제공]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26일), 오후 서강대학교의 한 교수 연구실 앞으로 추모 꽃다발과 함께 파면 촉구 대자보를 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123명의 교수 명단에 올린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대 석사 과정생으로 본인을 소개한 필자는 대자보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인간 존엄성과 생명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이라는 서강대의 교육이념에 위배되는 교수님의 시국선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내란 사건에 동조가 아닌, 지성인으로서 정의로운 목소리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해당 교수들은) 회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권 대학에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는 교수는 26명이었으나, 대부분 퇴직했거나 연구실이 없는 조교수가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내일(27일)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교수들에 대한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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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6 20:48:27
- 수정2024-12-26 21:07:09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반대한 대학교수들에게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에서 ‘민주주의 추모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26일), 오후 서강대학교의 한 교수 연구실 앞으로 추모 꽃다발과 함께 파면 촉구 대자보를 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123명의 교수 명단에 올린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대 석사 과정생으로 본인을 소개한 필자는 대자보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인간 존엄성과 생명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이라는 서강대의 교육이념에 위배되는 교수님의 시국선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내란 사건에 동조가 아닌, 지성인으로서 정의로운 목소리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해당 교수들은) 회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권 대학에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는 교수는 26명이었으나, 대부분 퇴직했거나 연구실이 없는 조교수가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내일(27일)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교수들에 대한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제공]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26일), 오후 서강대학교의 한 교수 연구실 앞으로 추모 꽃다발과 함께 파면 촉구 대자보를 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123명의 교수 명단에 올린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대 석사 과정생으로 본인을 소개한 필자는 대자보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인간 존엄성과 생명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이라는 서강대의 교육이념에 위배되는 교수님의 시국선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내란 사건에 동조가 아닌, 지성인으로서 정의로운 목소리로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해당 교수들은) 회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어 “서울권 대학에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는 교수는 26명이었으나, 대부분 퇴직했거나 연구실이 없는 조교수가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측은 내일(27일)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교수들에 대한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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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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