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포조 지원’ 부인…‘계엄군 국회의장 공관 투입’ 수사
입력 2024.12.26 (19:08)
수정 2024.12.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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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당일 군 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고 '체포조'를 지원했단 의혹이 반복되는 가운데 경찰이 거듭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에서 군 병력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당일, 방첩사령부의 체포조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반복되자 경찰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방첩사에서 지원을 요청해 형사 10명의 명단 제공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엄 이후 합동수사본부에 합류할 수사관 100명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에 서울경찰청에서 명단을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계엄법상 합수부가 마련되면, 협조가 의무라고 판단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방첩사에서 '체포' 언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 내부 보고 과정에서 경찰이 체포조에 동원될 거란 인식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의 방첩사 체포조 지원 의혹과 관련해 앞서 검찰은 국수본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국수본부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군인 10여명이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돼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됐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비상계엄 당일 군 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고 '체포조'를 지원했단 의혹이 반복되는 가운데 경찰이 거듭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에서 군 병력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당일, 방첩사령부의 체포조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반복되자 경찰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방첩사에서 지원을 요청해 형사 10명의 명단 제공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엄 이후 합동수사본부에 합류할 수사관 100명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에 서울경찰청에서 명단을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계엄법상 합수부가 마련되면, 협조가 의무라고 판단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방첩사에서 '체포' 언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 내부 보고 과정에서 경찰이 체포조에 동원될 거란 인식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의 방첩사 체포조 지원 의혹과 관련해 앞서 검찰은 국수본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국수본부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군인 10여명이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돼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됐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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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6 19:41:49
[앵커]
비상계엄 당일 군 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고 '체포조'를 지원했단 의혹이 반복되는 가운데 경찰이 거듭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에서 군 병력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당일, 방첩사령부의 체포조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반복되자 경찰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방첩사에서 지원을 요청해 형사 10명의 명단 제공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엄 이후 합동수사본부에 합류할 수사관 100명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에 서울경찰청에서 명단을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계엄법상 합수부가 마련되면, 협조가 의무라고 판단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방첩사에서 '체포' 언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 내부 보고 과정에서 경찰이 체포조에 동원될 거란 인식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의 방첩사 체포조 지원 의혹과 관련해 앞서 검찰은 국수본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국수본부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군인 10여명이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돼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됐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비상계엄 당일 군 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고 '체포조'를 지원했단 의혹이 반복되는 가운데 경찰이 거듭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에서 군 병력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당일, 방첩사령부의 체포조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반복되자 경찰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방첩사에서 지원을 요청해 형사 10명의 명단 제공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엄 이후 합동수사본부에 합류할 수사관 100명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에 서울경찰청에서 명단을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계엄법상 합수부가 마련되면, 협조가 의무라고 판단했고,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창훈 수사기획과장은 방첩사에서 '체포' 언급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 내부 보고 과정에서 경찰이 체포조에 동원될 거란 인식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의 방첩사 체포조 지원 의혹과 관련해 앞서 검찰은 국수본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고, 국수본부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군인 10여명이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돼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됐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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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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