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의 전쟁’ 성과…내년 예산 2배 늘린다
입력 2024.12.26 (08:01)
수정 2024.12.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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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출산과 돌봄,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부 사업은 현장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한데 모여 놀고, 대학생 선생님과 공부도 합니다.
경상북도가 연간 6천 시간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K보듬6000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안동과 포항, 경산, 김천 등 7개 시군, 53곳의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만 만 6천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좋습니다.
[이시언/돌봄터 센터장 :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엄마들은 볼일 보고, 또 퇴근하면 아이들은 또 밥을 먹고 집에 올라오니까, 그런 돌봄시스템을 너무 좋아하시죠."]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중개해 주는 일자리 편의점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저출생 극복 예산으로 올해보다 1.8배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3년간 1조 원 이상 투자계획도 세우는 등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동진/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 기획팀장 :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 조금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 완화 등 저출생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정부나 국회에 법 제도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의 합계 출산율은 올 3분기 기준 0.91명으로, 지난해 0.86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시즌 2를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이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출산과 돌봄,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부 사업은 현장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한데 모여 놀고, 대학생 선생님과 공부도 합니다.
경상북도가 연간 6천 시간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K보듬6000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안동과 포항, 경산, 김천 등 7개 시군, 53곳의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만 만 6천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좋습니다.
[이시언/돌봄터 센터장 :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엄마들은 볼일 보고, 또 퇴근하면 아이들은 또 밥을 먹고 집에 올라오니까, 그런 돌봄시스템을 너무 좋아하시죠."]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중개해 주는 일자리 편의점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저출생 극복 예산으로 올해보다 1.8배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3년간 1조 원 이상 투자계획도 세우는 등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동진/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 기획팀장 :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 조금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 완화 등 저출생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정부나 국회에 법 제도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의 합계 출산율은 올 3분기 기준 0.91명으로, 지난해 0.86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시즌 2를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이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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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6 1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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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출산과 돌봄,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부 사업은 현장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한데 모여 놀고, 대학생 선생님과 공부도 합니다.
경상북도가 연간 6천 시간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K보듬6000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안동과 포항, 경산, 김천 등 7개 시군, 53곳의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만 만 6천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좋습니다.
[이시언/돌봄터 센터장 :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엄마들은 볼일 보고, 또 퇴근하면 아이들은 또 밥을 먹고 집에 올라오니까, 그런 돌봄시스템을 너무 좋아하시죠."]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중개해 주는 일자리 편의점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저출생 극복 예산으로 올해보다 1.8배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3년간 1조 원 이상 투자계획도 세우는 등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동진/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 기획팀장 :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 조금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 완화 등 저출생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정부나 국회에 법 제도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의 합계 출산율은 올 3분기 기준 0.91명으로, 지난해 0.86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시즌 2를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이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출산과 돌봄,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부 사업은 현장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한데 모여 놀고, 대학생 선생님과 공부도 합니다.
경상북도가 연간 6천 시간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K보듬6000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안동과 포항, 경산, 김천 등 7개 시군, 53곳의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만 만 6천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좋습니다.
[이시언/돌봄터 센터장 :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기고, 엄마들은 볼일 보고, 또 퇴근하면 아이들은 또 밥을 먹고 집에 올라오니까, 그런 돌봄시스템을 너무 좋아하시죠."]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중개해 주는 일자리 편의점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저출생 극복 예산으로 올해보다 1.8배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3년간 1조 원 이상 투자계획도 세우는 등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동진/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 기획팀장 : "현장 의견을 반영해서 조금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 완화 등 저출생 구조적 원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정부나 국회에 법 제도 개선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의 합계 출산율은 올 3분기 기준 0.91명으로, 지난해 0.86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시즌 2를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이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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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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