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지난 연말 대통령 관저 2회 방문…“계엄 발언 기억 없어”

입력 2024.12.24 (14:45) 수정 2024.12.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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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해 말 두 차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으나 ‘비상조치’ 등 계엄과 관련된 발언은 들은 기억이 없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24일)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29일과 12월 말 등 두 차례 대통령 관저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장은 11월 29일 방문의 경우 11월 25일 취임한 직후여서 격려 차원이라고 생각했고 당시 윤 대통령이 비상조치 등을 언급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어제(23일)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12월 한남동 관저 모임에 (합참의장과) 유엔사령관을 비롯한 연합사 주요 직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그런 모임에서 그런 (계엄과 관련된) 단어를 말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의장은 12월에 한남동 관저에서 한 번 모임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구속된 여인형 사령관은 검찰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해 김용현 처장, 신원식 장관, 조태용 원장, 김명수 의장 등을 관저에 불러 계엄 얘기를 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난해 12월 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여 사령관이 11월과 12월을 혼동하는 건지, 12월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별도 모임에 김 의장이 왔다고 혼동하는 것인지 실체는 모르겠다”며 “의장은 비상사태 등의 발언에 대한 기억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번 다 없었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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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4 14:45:50
    • 수정2024-12-24 14:50:42
    정치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해 말 두 차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으나 ‘비상조치’ 등 계엄과 관련된 발언은 들은 기억이 없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24일)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29일과 12월 말 등 두 차례 대통령 관저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장은 11월 29일 방문의 경우 11월 25일 취임한 직후여서 격려 차원이라고 생각했고 당시 윤 대통령이 비상조치 등을 언급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어제(23일)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12월 한남동 관저 모임에 (합참의장과) 유엔사령관을 비롯한 연합사 주요 직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그런 모임에서 그런 (계엄과 관련된) 단어를 말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의장은 12월에 한남동 관저에서 한 번 모임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구속된 여인형 사령관은 검찰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해 김용현 처장, 신원식 장관, 조태용 원장, 김명수 의장 등을 관저에 불러 계엄 얘기를 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난해 12월 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여 사령관이 11월과 12월을 혼동하는 건지, 12월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별도 모임에 김 의장이 왔다고 혼동하는 것인지 실체는 모르겠다”며 “의장은 비상사태 등의 발언에 대한 기억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번 다 없었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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