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탄핵까지…사랑의 온도탑 ‘꽁꽁’
입력 2024.12.23 (19:24)
수정 2024.12.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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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 울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이 저조합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울산시청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현재 온도는 16도 가량 올해 모금 목표액인 71억 5천만 원의 15.9%인 11억 3천여만 원이 모인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의 75%를 차지하던 기업체들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양호영/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많이 힘들게 됩니다. 올겨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기부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가량을 기부하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소사이어티도 회원 증가세가 주춤합니다.
해마다 10명 정도 늘어나던 것이 올해는 5명만 늘었습니다.
[이진용/울산아너소사이어티 회장 : "우리 공동체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으로 이뤄지며 모인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속에 탄핵정국까지 더해지며 나눔 실천이 더 절실해진 가운데 KBS울산방송국도 성금을 모금해 울산공동모금회에 기탁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웃 울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이 저조합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울산시청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현재 온도는 16도 가량 올해 모금 목표액인 71억 5천만 원의 15.9%인 11억 3천여만 원이 모인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의 75%를 차지하던 기업체들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양호영/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많이 힘들게 됩니다. 올겨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기부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가량을 기부하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소사이어티도 회원 증가세가 주춤합니다.
해마다 10명 정도 늘어나던 것이 올해는 5명만 늘었습니다.
[이진용/울산아너소사이어티 회장 : "우리 공동체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으로 이뤄지며 모인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속에 탄핵정국까지 더해지며 나눔 실천이 더 절실해진 가운데 KBS울산방송국도 성금을 모금해 울산공동모금회에 기탁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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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3 19:24:20
- 수정2024-12-23 19:28:10
[앵커]
이웃 울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이 저조합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울산시청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현재 온도는 16도 가량 올해 모금 목표액인 71억 5천만 원의 15.9%인 11억 3천여만 원이 모인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의 75%를 차지하던 기업체들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양호영/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많이 힘들게 됩니다. 올겨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기부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가량을 기부하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소사이어티도 회원 증가세가 주춤합니다.
해마다 10명 정도 늘어나던 것이 올해는 5명만 늘었습니다.
[이진용/울산아너소사이어티 회장 : "우리 공동체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으로 이뤄지며 모인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속에 탄핵정국까지 더해지며 나눔 실천이 더 절실해진 가운데 KBS울산방송국도 성금을 모금해 울산공동모금회에 기탁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웃 울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이 저조합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울산시청에 등장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현재 온도는 16도 가량 올해 모금 목표액인 71억 5천만 원의 15.9%인 11억 3천여만 원이 모인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의 75%를 차지하던 기업체들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양호영/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많이 힘들게 됩니다. 올겨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기부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가량을 기부하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울산 아너소사이어티도 회원 증가세가 주춤합니다.
해마다 10명 정도 늘어나던 것이 올해는 5명만 늘었습니다.
[이진용/울산아너소사이어티 회장 : "우리 공동체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으로 이뤄지며 모인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속에 탄핵정국까지 더해지며 나눔 실천이 더 절실해진 가운데 KBS울산방송국도 성금을 모금해 울산공동모금회에 기탁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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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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