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면 기술료 지급”…‘후불제 R&D’ 시범사업
입력 2024.12.23 (08:18)
수정 2024.1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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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정부출연연구원이 개발해주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계연구원이 개방형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주고 개발 비용은 기술 이전시 치르면 되는 후불제를 도입하기로 해 효과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오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했는데, 설비에 적용한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했지만 공정에 적용해 설비를 생산하기까지는 3년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김경호/성광이엔에프 연구소장 : "과제가 끝났을 때 완성이 될지. 아니면 실패를 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현금, 현물 투자 비용이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출연연인 기계연구원에 도입됩니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주는 겁니다.
우선 연구원의 기술료준비금이나 연구개발적립금이 투입돼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기업에선 개발된 기술이 요구한 기준에 충족하면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기술료를 지급하면 됩니다.
[김재윤/한국기계연구원 기업지원실장 : "출연연의 기술을 받아 가고 싶어도 예산 부족이라든지 오픈 채널을 통한 수요조사. 이런 부분들이 어려워서 조금 진입 장벽이 있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원은 후불제 R&D 사업을 시범 추진하면서 운영 과정과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해 완성도 높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정부출연연구원이 개발해주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계연구원이 개방형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주고 개발 비용은 기술 이전시 치르면 되는 후불제를 도입하기로 해 효과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오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했는데, 설비에 적용한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했지만 공정에 적용해 설비를 생산하기까지는 3년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김경호/성광이엔에프 연구소장 : "과제가 끝났을 때 완성이 될지. 아니면 실패를 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현금, 현물 투자 비용이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출연연인 기계연구원에 도입됩니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주는 겁니다.
우선 연구원의 기술료준비금이나 연구개발적립금이 투입돼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기업에선 개발된 기술이 요구한 기준에 충족하면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기술료를 지급하면 됩니다.
[김재윤/한국기계연구원 기업지원실장 : "출연연의 기술을 받아 가고 싶어도 예산 부족이라든지 오픈 채널을 통한 수요조사. 이런 부분들이 어려워서 조금 진입 장벽이 있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원은 후불제 R&D 사업을 시범 추진하면서 운영 과정과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해 완성도 높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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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3 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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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정부출연연구원이 개발해주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계연구원이 개방형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주고 개발 비용은 기술 이전시 치르면 되는 후불제를 도입하기로 해 효과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오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했는데, 설비에 적용한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했지만 공정에 적용해 설비를 생산하기까지는 3년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김경호/성광이엔에프 연구소장 : "과제가 끝났을 때 완성이 될지. 아니면 실패를 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현금, 현물 투자 비용이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출연연인 기계연구원에 도입됩니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주는 겁니다.
우선 연구원의 기술료준비금이나 연구개발적립금이 투입돼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기업에선 개발된 기술이 요구한 기준에 충족하면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기술료를 지급하면 됩니다.
[김재윤/한국기계연구원 기업지원실장 : "출연연의 기술을 받아 가고 싶어도 예산 부족이라든지 오픈 채널을 통한 수요조사. 이런 부분들이 어려워서 조금 진입 장벽이 있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원은 후불제 R&D 사업을 시범 추진하면서 운영 과정과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해 완성도 높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정부출연연구원이 개발해주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계연구원이 개방형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주고 개발 비용은 기술 이전시 치르면 되는 후불제를 도입하기로 해 효과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오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했는데, 설비에 적용한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했지만 공정에 적용해 설비를 생산하기까지는 3년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김경호/성광이엔에프 연구소장 : "과제가 끝났을 때 완성이 될지. 아니면 실패를 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현금, 현물 투자 비용이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출연연인 기계연구원에 도입됩니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주는 겁니다.
우선 연구원의 기술료준비금이나 연구개발적립금이 투입돼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기업에선 개발된 기술이 요구한 기준에 충족하면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기술료를 지급하면 됩니다.
[김재윤/한국기계연구원 기업지원실장 : "출연연의 기술을 받아 가고 싶어도 예산 부족이라든지 오픈 채널을 통한 수요조사. 이런 부분들이 어려워서 조금 진입 장벽이 있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원은 후불제 R&D 사업을 시범 추진하면서 운영 과정과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해 완성도 높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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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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