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3번째 정찰위성 발사 성공…대북 감시 능력 강화 전망
입력 2024.12.22 (12:06)
수정 2024.12.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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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한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3호기에는 기상 조건에 관계 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SAR(싸)가 탑재돼 대북 감시 능력이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발사!"]
어둠 속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사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4분쯤 발사된 정찰위성 3호기는 51분 만에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습니다.
이어, 발사 2시간 56분만인 어젯밤 11시 반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3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로 합성개구레이더, SA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R는 지상에 전자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주야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이미 실전 배치된 정찰위성 1호기에는 전자광학과 적외선, EO·IR 방식의 촬영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EO·IR 방식은 선명한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지만, 기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SAR로 보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3호기 발사로 동일한 SAR 위성이 2기로 늘어나 군집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에 투입되면 다각도 촬영이 가능해지고, 정보 획득 기회도 많아져, 북한의 도발 징후나 동향을 입체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내년에 정찰위성 2기를 추가로 띄울 예정이어서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대북 감시 역량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앞으로 군 정찰위성 4·5호기 및 초소형 위성 체계가 발사되면 북한에 대해 1일 수십 회의 감시가 가능하여…."]
정찰위성 3호기는 각종 기능과 교신을 확인하는 초기 운영 기간을 약 2주 동안 가진 뒤 평가를 거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스페이스X
어젯밤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한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3호기에는 기상 조건에 관계 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SAR(싸)가 탑재돼 대북 감시 능력이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발사!"]
어둠 속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사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4분쯤 발사된 정찰위성 3호기는 51분 만에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습니다.
이어, 발사 2시간 56분만인 어젯밤 11시 반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3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로 합성개구레이더, SA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R는 지상에 전자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주야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이미 실전 배치된 정찰위성 1호기에는 전자광학과 적외선, EO·IR 방식의 촬영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EO·IR 방식은 선명한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지만, 기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SAR로 보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3호기 발사로 동일한 SAR 위성이 2기로 늘어나 군집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에 투입되면 다각도 촬영이 가능해지고, 정보 획득 기회도 많아져, 북한의 도발 징후나 동향을 입체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내년에 정찰위성 2기를 추가로 띄울 예정이어서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대북 감시 역량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앞으로 군 정찰위성 4·5호기 및 초소형 위성 체계가 발사되면 북한에 대해 1일 수십 회의 감시가 가능하여…."]
정찰위성 3호기는 각종 기능과 교신을 확인하는 초기 운영 기간을 약 2주 동안 가진 뒤 평가를 거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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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한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3호기에는 기상 조건에 관계 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SAR(싸)가 탑재돼 대북 감시 능력이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발사!"]
어둠 속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사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4분쯤 발사된 정찰위성 3호기는 51분 만에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습니다.
이어, 발사 2시간 56분만인 어젯밤 11시 반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3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로 합성개구레이더, SA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R는 지상에 전자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주야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이미 실전 배치된 정찰위성 1호기에는 전자광학과 적외선, EO·IR 방식의 촬영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EO·IR 방식은 선명한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지만, 기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SAR로 보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3호기 발사로 동일한 SAR 위성이 2기로 늘어나 군집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에 투입되면 다각도 촬영이 가능해지고, 정보 획득 기회도 많아져, 북한의 도발 징후나 동향을 입체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내년에 정찰위성 2기를 추가로 띄울 예정이어서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대북 감시 역량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석종건/방위사업청장 : "앞으로 군 정찰위성 4·5호기 및 초소형 위성 체계가 발사되면 북한에 대해 1일 수십 회의 감시가 가능하여…."]
정찰위성 3호기는 각종 기능과 교신을 확인하는 초기 운영 기간을 약 2주 동안 가진 뒤 평가를 거쳐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스페이스X
어젯밤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한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3호기에는 기상 조건에 관계 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합성개구레이더 SAR(싸)가 탑재돼 대북 감시 능력이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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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발사!"]
어둠 속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사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4분쯤 발사된 정찰위성 3호기는 51분 만에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습니다.
이어, 발사 2시간 56분만인 어젯밤 11시 반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정찰위성 3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로 합성개구레이더, SA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R는 지상에 전자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주야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이미 실전 배치된 정찰위성 1호기에는 전자광학과 적외선, EO·IR 방식의 촬영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EO·IR 방식은 선명한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지만, 기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SAR로 보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3호기 발사로 동일한 SAR 위성이 2기로 늘어나 군집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에 투입되면 다각도 촬영이 가능해지고, 정보 획득 기회도 많아져, 북한의 도발 징후나 동향을 입체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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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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