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통합선거인명부 서버 촬영”…선관위, CCTV 영상 공개
입력 2024.12.06 (21:45)
수정 2024.1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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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군이 국회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규모로 투입됐던 곳,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였습니다.
계엄군은 선관위에서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촬영해 갔지만,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총을 찬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층 전산실에 진입한 건 계엄 발표 종료 2분 만인 지난 3일 밤 10시 31분.
선관위 직원들에게는 소속과 목적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산실 진입 12분 만인 10시 43분,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등 전산실에 30여 분 머물렀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나 인사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 장관은 KBS와의 문자 대화에서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와 관련해 지난 4월 총선 관련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종결 처리됐습니다.
[윤건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비상 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6일) 계엄군의 선관위 점거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점거 목적과 근거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정현/화면제공: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계엄군이 국회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규모로 투입됐던 곳,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였습니다.
계엄군은 선관위에서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촬영해 갔지만,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총을 찬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층 전산실에 진입한 건 계엄 발표 종료 2분 만인 지난 3일 밤 10시 31분.
선관위 직원들에게는 소속과 목적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산실 진입 12분 만인 10시 43분,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등 전산실에 30여 분 머물렀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나 인사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 장관은 KBS와의 문자 대화에서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와 관련해 지난 4월 총선 관련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종결 처리됐습니다.
[윤건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비상 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6일) 계엄군의 선관위 점거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점거 목적과 근거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정현/화면제공:국회 행정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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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6 2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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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이 국회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규모로 투입됐던 곳,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였습니다.
계엄군은 선관위에서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촬영해 갔지만,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총을 찬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층 전산실에 진입한 건 계엄 발표 종료 2분 만인 지난 3일 밤 10시 31분.
선관위 직원들에게는 소속과 목적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산실 진입 12분 만인 10시 43분,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등 전산실에 30여 분 머물렀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나 인사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 장관은 KBS와의 문자 대화에서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와 관련해 지난 4월 총선 관련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종결 처리됐습니다.
[윤건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비상 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6일) 계엄군의 선관위 점거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점거 목적과 근거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정현/화면제공: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계엄군이 국회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규모로 투입됐던 곳,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였습니다.
계엄군은 선관위에서 통합선거인명부 서버를 촬영해 갔지만,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총을 찬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층 전산실에 진입한 건 계엄 발표 종료 2분 만인 지난 3일 밤 10시 31분.
선관위 직원들에게는 소속과 목적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산실 진입 12분 만인 10시 43분,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등 전산실에 30여 분 머물렀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나 인사들이 부정선거 증거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 장관은 KBS와의 문자 대화에서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합선거인명부와 관련해 지난 4월 총선 관련 고발 사건의 경우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종결 처리됐습니다.
[윤건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비상 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6일) 계엄군의 선관위 점거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점거 목적과 근거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내부 자료 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정현/화면제공:국회 행정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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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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