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전통시장…‘청년상인’이 필요해!
입력 2024.12.03 (18:07)
수정 2024.12.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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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10년 사이 사라진 전통 시장이 백 개가 넘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평균 나이도 60살로 최근 10년 동안 5살이나 높아졌습니다.
이러다 전통시장의 명맥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활기를 되찾을 방법으로 청년 상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의 한 만둣가겝니다.
일흔이 넘은 사장님이 힘이 들어 가게를 접으려 한단 소식에 단골손님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지은/만둣가게 대표/37세 : "이 가게가 폐업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이거를 이어서 좀 발전을 시켰을 때 방향성이 보였기 때문에..."]
이 대표는 요즘 유행에 맞춰 설탕을 넣지 않은 '슈가 제로 만두', 지역 명물인 감태를 넣은 감태 만두 등 10종이 넘는 만두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양미주/손님 : "맛집 방문한 김에 또 (시장)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가격도 싸고 신선하니까."]
만둣가게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연/시장 상인 : "젊은 분들도 많이 오고 손님들 좀 많이 는 것 같아요. 여기 살았어, 시장 살았어! 다들 그러더라고요."]
이처럼 청년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수는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상인 지원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노령화를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박충렬/국회 입법조사관 :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를 늦출 수 있는 것, 그다음에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것... 소비자들도 청년층이 더 많아질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임대료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청년 상인을 집중 지원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김대원 장세권/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김지훈
최근 10년 사이 사라진 전통 시장이 백 개가 넘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평균 나이도 60살로 최근 10년 동안 5살이나 높아졌습니다.
이러다 전통시장의 명맥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활기를 되찾을 방법으로 청년 상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의 한 만둣가겝니다.
일흔이 넘은 사장님이 힘이 들어 가게를 접으려 한단 소식에 단골손님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지은/만둣가게 대표/37세 : "이 가게가 폐업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이거를 이어서 좀 발전을 시켰을 때 방향성이 보였기 때문에..."]
이 대표는 요즘 유행에 맞춰 설탕을 넣지 않은 '슈가 제로 만두', 지역 명물인 감태를 넣은 감태 만두 등 10종이 넘는 만두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양미주/손님 : "맛집 방문한 김에 또 (시장)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가격도 싸고 신선하니까."]
만둣가게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연/시장 상인 : "젊은 분들도 많이 오고 손님들 좀 많이 는 것 같아요. 여기 살았어, 시장 살았어! 다들 그러더라고요."]
이처럼 청년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수는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상인 지원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노령화를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박충렬/국회 입법조사관 :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를 늦출 수 있는 것, 그다음에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것... 소비자들도 청년층이 더 많아질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임대료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청년 상인을 집중 지원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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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대원 장세권/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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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3 1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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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사이 사라진 전통 시장이 백 개가 넘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평균 나이도 60살로 최근 10년 동안 5살이나 높아졌습니다.
이러다 전통시장의 명맥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활기를 되찾을 방법으로 청년 상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의 한 만둣가겝니다.
일흔이 넘은 사장님이 힘이 들어 가게를 접으려 한단 소식에 단골손님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지은/만둣가게 대표/37세 : "이 가게가 폐업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이거를 이어서 좀 발전을 시켰을 때 방향성이 보였기 때문에..."]
이 대표는 요즘 유행에 맞춰 설탕을 넣지 않은 '슈가 제로 만두', 지역 명물인 감태를 넣은 감태 만두 등 10종이 넘는 만두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양미주/손님 : "맛집 방문한 김에 또 (시장)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가격도 싸고 신선하니까."]
만둣가게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연/시장 상인 : "젊은 분들도 많이 오고 손님들 좀 많이 는 것 같아요. 여기 살았어, 시장 살았어! 다들 그러더라고요."]
이처럼 청년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수는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상인 지원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노령화를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박충렬/국회 입법조사관 :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를 늦출 수 있는 것, 그다음에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것... 소비자들도 청년층이 더 많아질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임대료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청년 상인을 집중 지원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김대원 장세권/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김지훈
최근 10년 사이 사라진 전통 시장이 백 개가 넘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평균 나이도 60살로 최근 10년 동안 5살이나 높아졌습니다.
이러다 전통시장의 명맥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활기를 되찾을 방법으로 청년 상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입구의 한 만둣가겝니다.
일흔이 넘은 사장님이 힘이 들어 가게를 접으려 한단 소식에 단골손님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지은/만둣가게 대표/37세 : "이 가게가 폐업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이거를 이어서 좀 발전을 시켰을 때 방향성이 보였기 때문에..."]
이 대표는 요즘 유행에 맞춰 설탕을 넣지 않은 '슈가 제로 만두', 지역 명물인 감태를 넣은 감태 만두 등 10종이 넘는 만두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양미주/손님 : "맛집 방문한 김에 또 (시장) 한 바퀴 둘러보면서 가격도 싸고 신선하니까."]
만둣가게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안정연/시장 상인 : "젊은 분들도 많이 오고 손님들 좀 많이 는 것 같아요. 여기 살았어, 시장 살았어! 다들 그러더라고요."]
이처럼 청년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 수는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상인 지원을 강화해, 전통시장의 노령화를 최대한 막겠다는 겁니다.
[박충렬/국회 입법조사관 :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를 늦출 수 있는 것, 그다음에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것... 소비자들도 청년층이 더 많아질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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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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