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또 기각…“다툼 소지 있어”
입력 2024.11.19 (06:10)
수정 2024.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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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구 대표의 신병확보에 재차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구영배/큐텐그룹 대표 : "(미정산 사태 전에 250억 원 옮기라고 지시한 거 맞습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를 피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 구속영장 기각 이후 증거 인멸이나 도주를 하려 한 사실이 보이지 않고, 범죄 성립 여부 등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공모와 가담 여부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구 대표 등 세 사람은 돌려막기식 영업을 이어가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물품 판매 정산 대금 1조 5천9백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에 7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으로 쓰기 위해 3개 사의 자금 799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이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핵심 경영진에 대한 신병확보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권형욱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구 대표의 신병확보에 재차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구영배/큐텐그룹 대표 : "(미정산 사태 전에 250억 원 옮기라고 지시한 거 맞습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를 피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 구속영장 기각 이후 증거 인멸이나 도주를 하려 한 사실이 보이지 않고, 범죄 성립 여부 등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공모와 가담 여부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구 대표 등 세 사람은 돌려막기식 영업을 이어가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물품 판매 정산 대금 1조 5천9백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에 7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으로 쓰기 위해 3개 사의 자금 799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이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핵심 경영진에 대한 신병확보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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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또 기각…“다툼 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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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9 08:01:04
[앵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구 대표의 신병확보에 재차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구영배/큐텐그룹 대표 : "(미정산 사태 전에 250억 원 옮기라고 지시한 거 맞습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를 피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 구속영장 기각 이후 증거 인멸이나 도주를 하려 한 사실이 보이지 않고, 범죄 성립 여부 등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공모와 가담 여부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구 대표 등 세 사람은 돌려막기식 영업을 이어가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물품 판매 정산 대금 1조 5천9백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에 7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으로 쓰기 위해 3개 사의 자금 799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이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핵심 경영진에 대한 신병확보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권형욱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구 대표의 신병확보에 재차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구영배/큐텐그룹 대표 : "(미정산 사태 전에 250억 원 옮기라고 지시한 거 맞습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지금 구체적으로 얘기를 피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원은 오늘 새벽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지난번 구속영장 기각 이후 증거 인멸이나 도주를 하려 한 사실이 보이지 않고, 범죄 성립 여부 등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공모와 가담 여부에 다툼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지난달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구 대표 등 세 사람은 돌려막기식 영업을 이어가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물품 판매 정산 대금 1조 5천9백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에 7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으로 쓰기 위해 3개 사의 자금 799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이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핵심 경영진에 대한 신병확보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향후 수사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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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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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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